[원더풀 라이프] 마지막 기억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2월 29일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1998년도 작인 원더풀 라이프인데 재개봉(?)하나 보더군요. 익무 시사회로 먼저 볼 수 있었는데 감독의 팬이긴 하지만 영화도 역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다보니 화질이 그리 좋지는 않은데 그게 또 나름 어울리기도한 판타지적 영화이구요. 저승으로 가기 전의 일주일 간, 망자들은 림보라는 곳에 모여 마지막으로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기억 한가지를 선택하고 재현하면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영화답게 영화로 재현한다는 방식과 스태프와의 일화 등 여러모로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라 추천드립니다. 화질만 감안한다면~ ㅎㅎ 특히 이 둘은 간질간질~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치즈키 역의 이우라 아라타 마지막 선택하는 장면은 정말..
[Arm프로세서] 캐시: 캐시 관련 용어 알아보기(Arm 아키텍처 관점)
By Guillermo Austin Kim | 2022년 7월 22일 |
Arm 아키텍처는 캐시를 제어하는 명령어를 제공하는데, 명령어의 동작 원리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Arm 아키텍처에서 정의된 캐시의 동작과 관련된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캐시와 관련된 용어를 소개하고 캐시를 제어하는 명령어를 소개합니다. 실전 개발에서 캐시의 동작을 설명할 때 '캐시 플러시(Cache Flush)'란 용어를 많이 씁니다. 일반적으로 캐시의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에 내린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리눅스 커널이나 RTOS에서 Arm 프로세서의 캐시를 제어하는 함수나 레이블의 이름에 flush가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캐시 플러시는 캐시 라인에 있는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에 복사해 캐시와 메인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의 싱크를 맞추는 동작을 뜻합니다. 그런데 Arm 아키텍처 문서를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12월 23일 |
대한극장에서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을 보았다. 영화의 원작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이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차태현 배우가 주인공 자홍 역으로 출연한다. 자홍이 분명히 주인공이긴 하지만 무게감이나 출연분량면에서의 비중은 삼차사와 동생 수홍과 비슷비슷하다. 원작 웹툰은 읽어본 적이 없었으나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기에 집에 돌아온 후 신과함께 저승편을 읽고 있는 중인데 영화와 원작은 꽤 차이가 많았다. 우선 영화에서는 차태현이 연기하는 김자홍의 직업이 소방관이지만 원작에선 평범한 회사원이다. 웹툰에서는 주연급으로 등장하여 대활약을 하는 진기한 변호사가 영화에서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원작에서 진기한이 했던 망자의 변호를 영화에서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