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지 엑소시스트 (Teenage Exorcist.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8월 15일 |
1991년에 그랜트 오스틴 월드먼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내용은 여대생 다이앤이 새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 집 지하실에 고대의 악마가 살고 있어서 악마의 혼에 빙의된 뒤 친자매인 샐리와 처남 마이크, 남자 친구인 제프, 맥퍼린 신부, 피자 배달부 에디 등 다섯 명이 다이앤의 엑소시즘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엑소시스트 패러디인데 말이 좋아 호러 코미디지, 실상은 그냥 코미디다. 오프닝에서 다이앤이 새로 이사온 집에서 벌어진 과거의 사건이 회상으로 나올 때 벌거벗겨진 채로 목이 뜯겨져 죽은 여인의 시체가 나온 이후로 영화 본편에서는 바디 카운트 제로를 자랑한다. 다이앤은 악마에게 빙의된 뒤 약간 망가진 얼굴로 토악질을 해 성모 마리아
아파트 143 (Apartment 143.201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8월 31일 |
2012년에 카를레스 토렌스 감독이 만든 스페인산 페이크 다큐멘터리. 내용은 아내의 죽음 이후 딸과 아들을 데리고 살던 홀아비 알렌 화이트가 심령 현상에 시달리자 위협을 느껴 새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거기서도 또 다시 심령 현상에 발생해 초심리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뢰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인데 여러 작품이 뒤섞여 있다. 흉가나 폐가가 아닌 민가에서 심령 현상이 벌어져 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는 스타일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극중 대사로도 나오지만 기물이 움직이고 건물이 흔들리는 것은 폴터가이스트, 사춘기 딸이 엄마 유령에 빙의되어 영적 소동을 일으키는 것은 엑소시스트다. 소재면에서 보면 아류작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잠자는 에디를 조심하세요 (Eddie: The Sleepwalking Cannibal.201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8월 31일 |
2012년에 캐나다, 덴마크 합작으로 보리스 로드리게즈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내용은 10년 전 대단한 그림을 그려 평단에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후 슬럼프에 빠져 좀처럼 그림을 그리지 못한 젊은 예술가 라스가 시골 마을에 있는 예술 학교에 미술 교사로 발령 받았다가, 학교 스폰서의 조카로 몸은 중년 남성이지만 정신 연령은 어린 자폐아 에디를 떠맡는데.. 실은 에디가 잠이 들면 몽유병 상태로 깨어나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살인마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에디가 잠이 들면 집밖으로 나가 눈에 띄는 동물이나 사람을 잡아먹는데 주인공 라스는 그걸 보고 영감을 얻어 일순간 슬럼프를 극복해 멋진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그 뒤 에디를 이용해서 살인을 저지르게 하는 게 주된 내용이
데몬 하우스 (Demon House.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2월 26일 |
2018년에 ‘잭 바갠스’ 감독이 만든 호러 다큐멘터리 영화. 내용은 초자연적인 현상 수사관을 자처하는 ‘잭 바갠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귀신 나오는 집을 구입해 그곳을 취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무대가 되는 집은 실제로 2011년에 미국 인디애나 주 게리에서 발생한 ‘Ammons haunting case’라는 귀신들림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암몬스 가족이 살았던 집이다. 암몬스 가족이 문제의 집에 이사를 간 후 심령 현상이 발생하다가, 당시 7살짜리 막내 아들이 빙의 증상을 겪어 신부를 불러서 엑소시즘까지 한 사건으로. 이후 암몬스 가족은 2012년에 인디애나 폴리스로 이사를 갔고, 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2014년이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