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Attila Marcel2013)
By 벌컥벌컥 | 2014년 7월 28일 |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Attila Marcel2013)](https://img.zoomtrend.com/2014/07/28/a0349233_53d645a987d62.jpg)
요즘 보는 영화마다 그냥저냥이다. 예매를 하면서 평점이랑 리뷰를 봤더니 꽤나 호평에다 영화의 분위기가 '그녀'와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 사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기대해서그런가.. (틀린말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그녀'는 되게 잘봤으나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은 정말 분위기나 색감으로만 먹고들어가는 영화같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다. 웨스 앤더슨 영화는 작품을 거듭할수록 분위기에 치중하는 것 같다. 어쨌든 영화 얘기를 해보자면 예고편에 속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뮤지컬같은 영화, 그러니까 노래부르며 대사를 전달하는 것을 굉장히 질색팔색하는데 주인공 역인 '폴'이 마담의 차를 마시고 과거를 떠올릴때마다 노래부르고 춤추고 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가서 표정이 안좋아졌음. 너무 동화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