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빼미
By Where Is John Doe? | 2022년 12월 2일 |
1.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른 영화가 있었습니다. 한재림 감독의 영화 입니다. 두 작품 모두 역사적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가상의 작은 인물들과 그들이 했던 선택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이 역사적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했던 행동에는 충분한 당위성이 있었고, 관객들 또한 그들의 행동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두 작품 모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관상이 역사라는 큰 파도에 쓸려내려가는 개인의 비극을 보여주었다면, 올빼미는 끝까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약간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충분히 의미있다고 봅니다. 2. 예산을 아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히 보입니다. 궁중이라는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느
독전(2018) - 예고편만 좋은 영화가 다행히 아니다
By 문화탐방 | 2018년 5월 17일 |
![독전(2018) - 예고편만 좋은 영화가 다행히 아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5/17/c0207222_5afda36d4a844.jpg)
17일 롯데시네마에서 선행상영으로 관람했다. 일단 영화가 꽤 재미있다. 조진웅과 류준열의 케미스트리도 좋고, 김주혁의 마지막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다. 차승원, 김성령, 강승현 각기 다른 배우들이 나름 매력을 더한다. 스토리가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나름 참신한 연출력과 다소 청소년들에겐 보기 민망한 과한 과잉이 담겨 있는 영화다. 이 영화가 어떻게 15세야? 그럴 수도 있겠다. 감이 좋은 관객이라면 눈치챌 복선이 숨어있는데 미리 알고 가도 상관 없는 영화다. 음악도 제법 훌륭하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조진웅과 류준열은 남우주연상 후보, 김주혁은 남우조연상 후보감이다. 이해영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삼시세끼 고창편 - 고창에서의 마지막 시간들
By 블루링의 아름다운 신세계! | 2016년 9월 10일 |
![삼시세끼 고창편 - 고창에서의 마지막 시간들](https://img.zoomtrend.com/2016/09/10/c0211052_57d3d4db4ae20.jpg)
삼시세끼 가족들의 고창에서의 마지막 시간들이 흘러간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이 4명이 가족이 되어 보냈던 시간들이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우 갈비찜을 먹기 위해 폭염에 배 밭과 멜론 밭에서 일하며 돈을 번다. 먼저 멜론 밭에 간 삼시세끼 가족. 갈비찜을 먹기위해 고군분투열심히 멜론을 딴다. 다음은 배 밭으로 이동! 차승원은 가족들이 먹고 싶어 했던 한우 갈비찜을 만든다. 정말 맛있게 보이는 소갈비찜 완성 한상 맛있게 차려진 저녁상! 상를 옮겨서 트럭 위에서 야외 식사하러 가는 삼시세끼 가족들 잘 먹을 수 밖에 없는 맛있는 음식들 먹는 모습만 봐도 군침이 돈다! 나도 갈비찜 먹고 싶다. 고창 읍내에서 찍었던 가족 사진 도착너무나 전형적인 가족 사진의 어색함에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