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Arrow S02E15
By 멧가비 | 2014년 3월 13일 |
이건 진짜 매 회차마다 말하게 된다. 경주마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달리는 미친 전개 속도. 존나짱. 과거 시점에서 샤도가 죽은 원일을 알게 된 슬레이드가 올리버를 적으로 돌리자자 마자 현재의 슬레이드가 흑막을 걷고 본격적으로 올리버 앞에 등장했다. 이 얼마나 기가막힌 연출인가. 그것도 시바 람보르기니를 타고 등장했어! 과연 미라쿠루, 서 있는 것 만으로 엄청난 위압감을 질질 흘리는 슬레이드와 그를 빙 둘러싼 팀 애로우! '팀 애로우'라니, 배트맨 영화에서도 해내지 못한 걸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이 드라마가 해냈다. 이 드라마는 매 회 간지 게이지를 갱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올리버의 보디가드 포지션인 존 디글은 여전히 눈물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스나이퍼 간지 좀 뽐내나 했더니 듣도 보도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2016-)
By 히어로무비 | 2016년 12월 26일 |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Legends of Tomorrow (2016-)방영: CW 현재 2시즌 33에피소드출연: 브랜든 라우스,케이티 라츠,웬트워스 밀러, 도미닉 퍼셀 의문의 사나이 립 헌터가 나타나 히어로와 빌런들로 시간탐험대를 구성하는 이야기.<애로우>나 <플래시>의 등장인물들로 스핀오프를 만든 아이디어는 가상하지만 과연 저 인물들로 잘 될 것인가 하는 우려가 많았던 작품이다.재미는 시청자 각자의 몫이겠지만 그다지 탄탄해보이지 않는 발판에서 시작한 듯한 느낌이라 불안불안한 느낌도 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형제가 나란히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고, 한때 슈퍼맨이었던 브랜든 라우스가 아톰으로 나오는 것은 강등된 느낌이라 짠하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
애로우 501
By 멧가비 | 2016년 10월 11일 |
역시 예상대로 초기 분위기로 회귀하려는 듯한 움직임이 보인다. 맨손 격투 연출에 공들인 흔적이 보이고, 풀 시즌 드라마 특유의 "시즌 초반 바짝 힘 준" 연출 등이 노골적으로 눈에 띈다. 헬기 장면은 애로우 사상 가장 화려한 CG 액션이 아니었을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그린 애로우가 다시 살인을 시작했다는 것. 물론 초반처럼 냉혹한 킬러가 된 것은 아니고, 처벌의 선을 어디까지 두느냐의 문제로 띠아와 갈등을 빚을 듯 하니까 거기에서 또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퀸 가문의 갈등 역시 초반 시즌의 줄기 중 하나였으니까. 블랙 커내리 기념상은 안 만드는 게 나을 뻔 했다. 솜씨 좋은 중학생이 만든 듯한 퀄리티, 괜히 적은 예산 티만 잔뜩 낸 꼴이다. 마침 플래시 쪽은
애로우 S03E20 - The Fallen
By 멧가비 | 2015년 5월 3일 |
올리버에게 계속해서 가해지는 후계자로서의 압박. 설마 그렇게까지야 되겠어 하는 전개였는데 진짜 보란듯이 떠억하고 그렇게 돼버리다니. 역시 애로우는 이런 게 매력이었다. '플래시'와 같은 세계관이면서도 절대 섞이지 않는 듯한 절망적이거나 끝까지 밀어부치는 전개같은 것 말이다. 뭐 어차피 올리버가 진짜 알 굴로 남진 않을 거고, 시즌2 끝나기 전에 마무리 짓던가 아니면 시즌3 자체가 올리버의 귀환을 다루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어쨌거나 진짜 어쌔신 연맹에 가입까지 하고 만다는 자체가 재미있는 거지. 일이 벌어지도록 새라 혼자 몰랐다는 점에서, 올리버의 귀환에 있어 새라가 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완벽히 전업 자경단이 된 현재에도 되려 전보다 더 미비한 존재감 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