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Halloween.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1월 5일 |
2018년에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만든 할로윈 시리즈의 최신작. 내용은 할로윈 때 ‘해든필드’ 마을에서 벌어진 대학살로부터 40년 후. 범죄 팟캐스터인 ‘아론 코레이’와 ‘다나 해이니스’가 40년 전 대학살을 벌인 연쇄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를 찾아간 이후.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PTSD를 겪으며 알콜 중독에 빠져 숲속 외진 곳에 홀로 사는 ‘로리 스트로드’를 만나 짧은 인터뷰를 시도한 뒤 돌아간 당일. 마이클 마이어스가 이감 도중 탈옥해서 아론, 다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을 살해하고 해든필드 마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로윈’ 시리즈는 ‘존 카펜터’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78년에 첫 작품이 나온 이후 2018년 올해까지 무려 11편이나 나왔지만, 실
<디바이드> 최악의 순간을 바라보는 눈동자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5월 2일 |
첫장면부터 화끈하게 폭발하는, <히트맨>(2007)의 자비에르 젠스 감독작인 공포, 스릴러, 재난 영화 <디바이드>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강렬한 프롤로그에 이미 심장박동은 급하게 빨라졌고, 주름살 가득한 노인이 다 된 <터미네이터>의 마이클 빈 을 비롯해 미드 <히어로즈>의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등 낯익은 배우들 대거 보이는데다 다들 지구종말 재난 영화에서 고생 좀 했던 단골들이 모여, 초반 매우 기대감에 들뜨기도 했다. 핵폭발을 피해 간신히 건물지하 벙커에 갖힌 8명의 사람들, 그리고 이내 가슴 서늘하게 하는 보호복으로 무장한 의문의 습격까지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무차별 공격과 계속되는 폭력에 공포감은 극에 달했다. 매우 음산하고 어둡고, 푸르
해피 할로윈!
By 닐 패트릭 해리스 덕질하는 싸람 | 2016년 11월 3일 |
그대의 나라도 우리나라도 온통 난리 투성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숨통 트일 수 있는 소식도 간간히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더 웹툰:예고살인> 트랜디하고 강한 웹툰 공포 그러나 아쉬운 사족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6월 26일 |
웹툰 자체를 중심에 둔 한국 공포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 무대인사 시사회를 다녀왔다. 이시영, 엄기준, 현우, 문가영까지 배우들과 <분홍신> 김용균 감독의 짧은 인사와 영화가 꽤 무섭게 나왔다는 소개말이 끝나고 본 영화가 시작부터 강력한 공포 상황을 터트리며 상영관의 분위기를 금새 오싹하게 만들었다. 유명 웹툰 작가의 작품과 범죄 사고가 연결된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이 영화는 웹툰 그대로 죽음이 실행된다는 과한 느낌의 설정으로 시작되지만, 공포의 극대화를 위한 귀신, 환상 등 초현실은 기본이라 할 수 있다고 봤을 때, 나쁘지 않은 논리적 연결성이 그 황당함을 상쇄시켰다 하겠으며, 극의 몰입도에서도 겉으로 봐서 상당히 설득력과 현실적 드라마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장점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