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울트론 보고왔습니다.
By 토르테의 평범한 숨덕부 | 2015년 4월 23일 |
개인적으론 꽤 만족하는 편입니다. 아이언맨3 가오갤 윈터솔져를 거쳐가며 계속 주가를 올렸기에 슬슬 눈높이를 낮춰야겠다 하기도 했고 마블 퀄리티는 유지했으니 만족합니다. 이하 잡설 1. 스탠리옹 나왔습니까? 토르에게 술 배틀 걸던 그 할배인가.... 이번엔 잘 모르겠더군요. 2. 마지막에 어벤져스 멤버 vs 울트론 군단 전투는 흡사 무도멤버 vs 100빡빡이... 3. 서울은 대략 20분 이상은 나온 거 같습니다. 회색도시라는 평에도 동의(애초에 포스터나 개봉전 스틸컷도 서울 배경은 육교나 도로때문에 콘크리트 느낌이 많이 들었었죠). 간판들이 꽤나 눈에 띄어서 전투씬인데도 피식피식 하더군요. 4. AOU 내용을 한마디로 줄이자면 다시는 빡빡이를 무시하지 마라(
야밤에 영화영화 - 어벤져스2
By 지나가던 노비 | 2015년 4월 29일 |
작년에 작업실을 오갈 때 어벤져스2 촬영 때문에 다른 골목으로 돌아가면서 이 동네가 영화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영화에서 그리 길게 나오지는 않더군요. 어벤져스2는 참 신기한 체험을 시켜준 영화였습니다. 매번 오가던 거리와 다니던 길에서캡틴 아메리카와 울트론이 난투극을 벌이고, 블랙 위도우가 바이크로 질주를 하지요. 실제로 자기가 살아가는 공간이 가상의 이야기의 배경이 되니 몰입이 되는 게 아니라이질감부터 들더군요. 고품질의 CG가 난무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얼마나 어색하기 느껴지는지... 세금둥둥... 아니 새빛둥둥섬이 알고보니 첨단 유전공학 연구소로 나오는 서울의 전투씬은길지도 짧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상적인 배경으로 보이지도 않았습니다.저 장면 때문에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 마블 이 나쁜 놈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8년 5월 4일 |
일주일 늦었지만 아이맥스 3D로 보고 왔습니다. 어휴, 아이맥스 예매가 어찌나 힘든지 원. 일주일간 스포일러 피해다니는 게 더 힘들긴 했지만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세 번째 클라이맥스입니다. 앞선 두 번(어쩌면 시빌 워까지 껴서 세 번)이 그랬듯 개별 영화로서의 매력이 아니라 수많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하나로 모여서 폭발하는 축제 같은 즐거움을 기대하고 보러 가는 영화죠. 보면서 상당히 감탄했습니다. 그 많은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정리해내다니 대단해요. 끝까지 교통체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와는 달리 선택과 집중을 잘한 덕분이고요. 모든 장면에서 모든 캐릭터에게 스포트라
[스포일러 1% 함유]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보고 왔습니다.
By 카레의 세계정복 베이커리 | 2015년 4월 23일 |
아...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습니다.3D로 보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특히 자금)으로 인해 2D로 봤군요.그동안 호구짓한 결과가 마일리지 영화 1회분이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어쨌든.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다짜고짜 총평을 날린다면마블 팬들에게는(뭐 팬수준?에 따라 갈리겠지만) 나쁘지않고 오히려 괜찮은 재미를 안겨주는 좋은 영화입니다.마블 팬이 아니신 아에 어벤져스의 A자도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2시간 21분짜리 시간 때우는 용도의 저렴하고 적당한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재미요? 시간 때우는 영화에 무슨 재미를 찾으세요. 재미도 있으면 시간때우기 영화가 아니죠(...) 대충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면마블 팬이면 4점 이상.마블 팬이 아니면 2점~2.5점 정도로 생각될 것 같습니다. 영화가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