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AGE 29화 단상 - 살인병기 키오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2년 4월 30일 |
처음부터 너무 잘나가는 건담 에이지-3, 사기 캐릭터 주인공 덕분에 적들이 불쌍해질 정도로군요. 이번 시리즈는 오프닝 퀄리티부터 최신판 용자물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박력을 자랑하면서 한층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텝 중에는 오오바리 마사미씨가 포함되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충분히 납득이 될 만한 수준. 여튼 노인이 된 플리트와 손자인 키오가(피...피노키오?) 협력하여 첫 화부터 새로운 건담을 기동시키는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시작부터 뭔가 다른 포스를 풍기는 건담 에이지 29화에 대한 단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베이건의 전략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침략에 실패했던 빅 링, 그러나 플리트의 부재+베이건 기술력의 발전으로 인해 단 몇 분 만에 지구는 침략
루움을 지나 붉은 혜성에서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6월 15일 |
뜬금없이 "건담 오리진" 5부와 6부가 국내 공식 개봉하였다는 소식에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6부는 현지에서도 소프트 발매 전이니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감상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로군요. 5부는 분명 전에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전혀 생소한 것이, 안본건지 보다 존건지..--;; 저는 정발된 "오리진" 원작을 보다 말아서 어디까지 같고 어디부터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서도, 5부와 6부에 이르면 어쨌거나 "퍼스트" TV 시리즈의 시간대에 접근하면서, 또 기존에 설정된 우주세기 연표와 겹치면서 건담 팬이라면 익히 알만한 굵직한 사건과 이야기들이 주축을 이룹니다. 개전 직후의 갑작스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긴박하게 묘사한 부분은 나름 흥미롭구요. 그러나 "오리진" 전체의 하이라이트라 할 브리
철혈의 오펀스 끝
By jazz9207's blog | 2017년 4월 2일 |
함께 해서 좆같았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처음 1화를 봤을 땐 설마 이런 똥이 될 줄은 전혀 예상 못 했었는데 말이죠.
[SHIROBAKO]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이어지는 사람들
By 오늘도 지저귀는 박쥐동굴 | 2016년 3월 30일 |
<SHIROBAKO>(이하 <시로바코>)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고등학교 때 함께 동아리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5명의 소녀들이 어른이 된 후 애니메이션 업계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애니의 핵심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소설가, 만화가가 주인공인 만화는 제법 많이 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주인공인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시로바코> 이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군요. 이유는 알 법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소설이나 만화와는 차별되는 명확한 특징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주인공'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수많은 사람들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지고 누구 한 명의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이 아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