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part.2 , 2012
By in:D | 2013년 8월 13일 |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 part.2 , 2012]길고도 길었던 소꿉놀이가 드디어 끝났다. (박수, 눈물)그래도 주위에서 다들 재밌다고 해서 여차저차 따라오긴 했는데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 않는다. 길고 긴 러닝타임중 반 이상은 소꿉놀이. 전 세계에서 벰파이어들을 모아 이런 저런 신기한 능력들을 보여주길래 그래도 좀 뭔가 대단한게 나오려나 싶었는데, 머리만 댕강댕강댕강댕강......원작은 안봐서 모르겠고, 중고딩때 보던 인터넷 판타지 소설 수준의 각본으로 이렇게 긴 시리즈를 만들 결심을 한 용기에 대해 경의를.
<브레이킹 던 part2> 출산과 양육의 고단함을 이겨내고
By 루시드레인 | 2012년 11월 20일 |
야한 동영상을 컴퓨터 은밀한 곳에 숨겨둔 남성에게 “짐승 같으니!”하고 쏘아붙이는 게 무의미한 것처럼, 길거리 노숙까지 감행하며 영화예매에 열을 올리는 ‘트왈러’들에게 “이런, 빠순이들!’ 하고 몰아세우는 것 또한 영양가 없는 일이다. 원작 자체가 꿀단지 두 어병 펴 바른 듯한 할리퀸 뱀파이어 로맨스 소설이다. 그러니 뱀파이어의 고뇌가 얕다느니, 철모르는 소녀 취향의 영화라고 폄하해봤자 소용없다. 취향이 아니라는 사람은 조용히 스쳐 지나길 바란다. 어차피 이 영화가 만나고 싶어 하는 관객도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10대 소녀들과 ‘재고 따지지 않는 첫사랑’의 순수함을 그리워하는 이모와 엄마팬들이니 말이다. 여성이 꿈꾸는 판타지의 모든 것을 담아낸 달콤한 동화. <브레이킹 던 Part2>는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