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6월 7일 LG:SK - ‘3안타 완봉패’ LG 2연패로 루징 시리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6월 7일 |
LG가 2연패로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7일 잠실 SK전에서 3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으로 인해 완봉패 했습니다. 사구와 실책 겹쳐 선취점 빼앗겨 우규민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을 감안하면 선취점의 의미는 매우 컸습니다. 우규민은 3회초 사사구로 위기를 자초해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계현을 상대로 1-3의 불리한 카운트로 끌려간 것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풀 카운트 끝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습니다. 발이 빠른 8번 타자를 거저 출루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불길했습니다. 2사 후 이명기 타석에서 박계현은 2루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포수 유강남의 송구는 2루 베이스에서 좌측으로 치우친 원 바운드라 도루를 저지할 수 없었습니다. 3회초 2사 후 1루 주자 박계현의 도루
[관전평] 11월 1일 SSG:키움 KS 1차전 – ‘전병우 역전 홈런 + 결승타’ 키움, 7-6 재역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1월 1일 |
키움의 상승세가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이어졌습니다. 키움은 1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SSG에 7-6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SG는 우려했던 타자들의 실전 감각은 문제가 없었으나 정규 시즌 약점이었던 불펜은 물론 정규 시즌에 안정적이었던 수비까지 무너져 패했습니다. SSG, 수비 붕괴로 자멸 SSG는 2회말 2사 후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 3회말 2사 후 최정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섰습니다. 더구나 최정의 홈런과 함께 선발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강판당해 SSG가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5회초 2사 1루에서 송성문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한유섬이 바운드된 타구의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을 저질러 1루
LG 김기태 감독, ‘11년의 저주’ 떨쳐내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6일 |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지만 보란 듯이 당당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놀라운 성과를 일궈낸 주인공은 LG 김기태 감독입니다.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감독 대행 포함 도합 5명의 감독이 선임되었지만 LG는 11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LG의 감독직이 ‘독이 든 성배’라 불린 것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그 어떤 감독이 맡아도 LG가 가을야구에서 소외되는 저주를 풀어내지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2012 시즌을 앞두고 LG의 사령탑이 된 김기태 감독은 선임 당시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극복하고 2년 만에 LG를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었습니다. 2010 시즌을
[관전평] 6월 9일 LG:한화 - ‘고우석 끝내기 폭투’ LG 2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3년 6월 9일 |
LG가 다시 2연패에 빠졌습니다. 9일 대전 한화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을 비롯한 불펜진의 집단 난조로 인해 5-6 재역전패를 당했습니다. LG는 최근 7경기에서 1승 1무 5패의 극도의 부진입니다. 6회초 무사 2, 3루 무득점 LG가 3-0으로 앞선 6회초부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사 2, 3루 절호의 기회에서 박동원의 3루수 땅볼에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당해 1사 1, 2루 바뀌었습니다. 병살의 위험이 있는 무사 1, 3루 상황도 아니었기에 김현수는 3루에 머물러 1사 2, 3루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문보경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가 된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1루수 땅볼로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박동원과 문보경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각각 4타수 무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