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속 그림자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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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영화에서 유흥가나 하류인생을 비출 때, 심경이 오묘해집니다.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어서 좋긴 한데, 다신 보기 싫은 장소라 싫은 그런 겁니다. 유흥가를 바라보면 오묘한 생각에 사로잡히곤 했습니다. 즐거움을 위한 곳인데 뒷면의 씁쓸함 때문에 전혀 즐겁지 않은 장소였기 때문일 거에요. 술에 취한 취객들의 폭언과 폭력적 행위, 불안정한 심리, 끈적함을 견디며 꿋꿋이 서비스한다는 것은 상당히 숭고해보이기도 합니다. 돈은 법니다. 술과 여자 안 좋아하는 남성은 없으니까요. 특히 돈 많은 사람들이 백만원을 쾌척하기도 하고 이름을 언급할 수 없는 손님(?)이 오기도 합니다. 잘하면 연결고리가 생겨서 끌어줄 인맥이 쌓이기도 하구요. 다만, 사람을 잘못 만나면 죽을 뻔하기도 합니다. 이성을 잃고 집까지 찾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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