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타운을 걷자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7월 7일 |
![미드타운을 걷자](https://img.zoomtrend.com/2012/07/07/c0067831_4ff7462a5296e.jpg)
어제 목요일 저녁 충동적으로 걸어서 장봐서 집에 가자고 마음먹고 스트릿으로만 30개 가량을 걸었다. 물론 53rd St. 무렵에선 후회했지만, 차를 안타고 어쨌든 장보러 까지는 갔다. (그 사이에 몇 개 가게들 기웃기웃하긴 했다.) 확실히 여름의 도시는 저녁무렵에 더 활기있다. 최근엔 일찍 출근-일찍 퇴근의 리듬이 꽤 한참 유지되었다. 한가한데 CLE 크레딧이나 따둬야지 하고 수업을 신청했더니 금방 일이 생겼다 (정확하겐 없어진 줄 알았던 일이 살아 돌아왔다). Everybody's doing a brand-new dance.
Summer in the City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7월 18일 |
![Summer in the City](https://img.zoomtrend.com/2012/07/18/c0067831_5005fbe7cfcf6.jpg)
뉴욕의 계절은 어느덧 한여름. 퇴근길의 후덥지근한 날씨는 마치 울고난 후의 느낌하고도 비슷하다. 작은 불안, 행복과 성취감, 쓸쓸함이 누적되면서 시인의 말대로 계절은 가고 오는 것.
뉴욕, 잠들지 않는 도시의 환상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9월 24일 |
![뉴욕, 잠들지 않는 도시의 환상](https://img.zoomtrend.com/2012/09/24/c0067831_505f7e9e7ddee.jpg)
바야흐로 가을.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예뻐서 찍어봤다. 도시에 온 첫 두 해는 학교-기숙사간 두세 블럭이 생활의 중심이었다. 딱히 도시 구경을 못해서 슬프거나 서운하지 않았다. 나는 투어리스트가 아니니깐, 하고 생각했다. 2학년 마치고 여름방학때 처음 회사에서 일하면서는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허드슨 강에서의 세일링. 당연히 요트 같은 건 타 본 적이 없는 나는 농담이 아니고, 흔들리는 배에 오르려다가 무서워서 집에 갈 뻔 했다. 해군 출신의 선장 아저씨가 손을 잡고, 나만 믿으라고 해서 (누가 들으면 무슨 대서양 횡단하는 줄 알겠음'-') 배에 올랐다. 술과 핑거푸드가 넘쳐흐르는 여름 저녁이었다. 그리고 어두워지자, 배에선 음악을 틀어줬다. 강에서 도시를
Eileen's Special Cheesecake
By Blah Blah Blah | 2012년 4월 29일 |
![Eileen's Special Cheesecake](https://img.zoomtrend.com/2012/04/29/c0031448_4f9c8140ca9bf.jpg)
역시나 뉴욕에서 유명한 치즈케이크 가게 중 하나. 치즈케이크 잘 안 먹는 나도 여기서 처음 한 번 먹어보고 자주 가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되었음. 다만 양이 입이 짧은 나도 먹고 나면 시원섭섭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담해서 별루지만..ㅠㅠ (정말 큰 양을 원하신다면 Junior's로!! 어쨌든 이 작은 파란 치즈케이크 가게는 뉴욕 치즈케이크 순위 - 누가 그 순위를 정하든 - 탑 10에 늘 낄 정도로 유명한 곳. (예전, 최근 사진이 마구 뒤섞임) 너무나도 방대한 종류에 뭘 시켜야 될 지 몰라서 추천해달라고 하니, 저 아줌마 (아주 자랑스럽게), we are all the best. 사진 보니 그럴 만도 하겠다능...먹고 ㅋㅋㅋ 내 칭구 표정 웃기게 나왔따 ㅋㅋㅋ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