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에서 본 괜찮은 영화들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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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에서 본 괜찮은 영화들 (4편)

부산영화제에서 본 괜찮은 영화들 (4편)

하필 본 영화들의 제목이 길어서 포스트 제목에는 다 올리지 못하겠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잔 (치앙 시우청 감독 | 나가사쿠 히로미, 사사키 노조미 출연) 이번 영화제 가서 처음 본 영화. 일본 홋카이도의 어느 바다 앞 벼랑에 커피집을 여는 여자 이야기라고 해서, '카모메 식당류의 영화 괜찮지. 보고 나서 커피 한잔 마시면 딱 좋겠네'하는 생각으로 예매했다. 줄거리가 있는 편이라 카모메 식당보다 덜 지루했다. 30년간 떨어져 산, 배를 타고 나가 8년째 실종 중인 아버지의 변호사가 딸을 찾아온다. 실종되고 5년이 지나면 사망처리를 할 수 있다며 넌지시 아버지의 빚 이야기를 한다. 딸은 선선히 아버지의 빚을 갚겠다 하고, 대신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다 부서져 가는 허름한 창고 하나를 받는다. 딸 미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