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화일기-7~9월(코코~레디 플레이어 원)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8년 10월 3일 |
2018년 영화일기 7~9월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고 레슨 일도 늘어 바빠진 여름. 다만 심장수술 회복이 다른 질환(자궁근종)에 영향을 받는 지 다소 힘든 점이 있다. 그 와중에 이사와 신축공사와 관련된 일들을 폭염 속에서 정신 없이 보고 다녀 최근 들어 가장 바빴던 여름이라 하겠다. 더 이상 무리하면 건강에 문제가 따를 것 같아 일단 조심하고 있으나 커진 심장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던 이뇨제를 다시 양을 줄였는데 서늘해진 공기까지 더해져 또 약간의 컨디션 난조가 오고 있어 한동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을 듯. 아무튼 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가 끝나고 좋은 가을날 추석까지 보내고 이제 또 일상으로 돌아가 많은 일들을 처리하며 영화도 다시 보려 한다. (영화관 * 6편, 집에서(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1
awesome trailer mix vol.1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28일 |
예고편을 진짜 좋아한다. 어떤 특정 영화의 예고편 뿐만 아니라, 그냥 예고편이라는 매체와 그 형식을 좋아한다. 영화 본편이 소설이라면 예고편은 시다. 본질적으로는 마케팅에 의해, 마케팅 때문에 만들어지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는 예고편들이 또 있기 마련.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예고편들 몇 가지를 추려봤다. 살면서 최초로, 예고편을 엄청나게 돌려보게 된 계기가 된 영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2>야 내게 있어 올타임 레전드고,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애정도 크다. 허나 그 모든 걸 떠나서 예고편이 진짜 쩔어줬다. 특히 웅장한 트레일러 뮤직을 선호하는 내게 있어, 이 예고편 말미에 터져나오는 음악과 영상의 조화는 그야말로 대 파티. 진짜 끝내주는 예고편이다.
[영화] 코코 _ 2018.3
By 23camby's share | 2018년 3월 8일 |
CMYK의 시대는 가고 RGB의 시대가 왔구나.(사실 진작 온 느낌이긴 하지만.) 눈을 즐겁게 해주는 자극적인 즐거운 색감만으로도 충분히 요체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역시 예쁘지 않은 색은 없다. 가족을 인생의 중심에 두는 가치관이나죽음을 대하는 태도등 남미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다는 점도 좋다. 나이가 드니 역시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물론 가족같은 친구도 소중하지만. +정선우는 좀 무서워 하더라.해골보다는 할머니에게 혼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 받는 장면이 무서웠던 듯. +픽사와 디즈니의 사장 에드 멀켓은 본인의 책 [ 창의성을 지휘하라# ]에서 픽사의 창의성을 디즈니에 이식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사실 다 필요없고... 존 라세터의 손이 닿았는
<레디 플레이어 원> 예고편
By DID U MISS ME ? | 2017년 7월 24일 |
보자마자 느낀 건, 스필버그 이 양반 아직도 참 젊구나- 하는 것. 그 나이에도 이런 감각을 가지고 있다니 대단하다면 대단하다 하겠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던데 읽어보진 못했고, 뭔가 전형적이고 뻔한 내용인데 비주얼 자체가 대단해 기대되는 작품. 중간중간에 아이언 자이언트도 나오고, 데스스트록과 할리퀸, 무엇보다 프레디 크루거 등장! 게다가 <매드맥스>의 인터셉트도 나오고 드로리안도 나온다...... 이건 갑자기 어떻게 갑툭튀한 영타쿠의 로망이냐. 이 따위 스틸컷 공개할 때만 해도 별 기대가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