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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왕의 남자
05년, 이준익 감독벌써 10년 전에 나온 영화, 최근에 봤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궁전 광대'라는, 셰익스피어 연극에서 나올 법한 요소가,사극에 녹아들어갔다고, 김영하 작가가 '말하다'라는 책에서 언급했습니다. 그 부분 읽고 나니 이 영화가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개봉 당시 대중영화에서 동성애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고해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막상 영화를 직접 보니, 동성애라는 코드가 자극적인 요소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05년 이후 10년간 온갖 자극에 익숙해진 제 눈에는 그렇습니다.)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관객은 연산군의 '폭정'이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동시에 연산이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에 대해, 역사를 역사로써 '공부'할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