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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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조각들
상암동에 최근 작업실을 얻게 된 언니를 따라, 나도 그 방에 꼽사리 끼게 되었다. 무릎담요와 머그컵 등을 가져다 놓고, 아직 난방이 안되는 작업실을 나와 집으로 가면서 동네 구경을 했다. 몇년 전만 해도 CJ E&M 건물이 가장 빛났고, 온통 공사장투성이던 그 동네는 지금 제2의 여의도로 거듭나는 중이다. 시사교양국도 해체하고 도대체 어쩌려는지 모르는 MBC는 엄청난 빛의 향연과 어마어마한 여러동의 건물로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상암동으로 왔다. 그 앞에는 YTN 건물이 서 있고, SBS 역시 함께 있다. CJ에서 길을 건너면 JTBC와 KBS미디어 건물이 서 있다. 여의도 시절보다 규모도 훨씬 커졌고, 화려해졌다. 특히 밤을 밝히는 각 방송사의 외부 전광판과 불빛을 뿜어내고 있는 조각들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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