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
By start over!! | 2012년 9월 27일 |
사극인데 아주 각지게 잘 차려진 부페 식당에서 한 끼를 먹고 나온는 듯한 간결함이 좋았다. 주인공이 1인2역을 하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부터는 지금 이 사람이 광해인가, 아니면 광대인가 하는 헷갈림이 올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주 명확하게 다 들어내놓고 보여주다보니 영화를 보면 쓸데없는 정황 파악에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었다. 사실 상 이 병헌 혼자서 다 이끌어간 영화니까 그가 연기를 잘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무언가 자꾸 나의 현실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어서 참으로 공감이 가더이다.결국 열불나게 터지고 싸우고 그러다가 죽는 놈은 아랫 것들 뿐이다. 확실히 메모라는 것은 즉각 해야지 잊어버리지 않는다. 분명 인트로에서 무언가 강렬하게 받은 인상이 있었는데 어두운 극장 내
<7년의 >처절한 폭력의 상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8년 3월 29일 |
![<7년의 >처절한 폭력의 상흔](https://img.zoomtrend.com/2018/03/29/c0070577_5abc368ddae33.jpg)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동명의 정유정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로 한 <7년의 밤> GV상영회를 '돌비 애트모스관'에서 지인과 관람하고 왔다. 류승룡, 장동건의 연기변신으로 이미 화제에 올랐던 이 영화는수몰된 마을의 음산한 분위기와 2004년 끔찍하고 무서운 상황과 사건을 초반부터 극으로 치달은 공포와 긴장감으로 채우면서 관객을 강렬하게 끌여들였다. 특히나 몽환적이며 현실과 망상을 오고가는 남다른 미쟝센의 영상과 부합되는 완성도 높은 음악의 화려한 조화는 인물과 사연의 감정 바닥까지 관통하는 극도의 효과를 보여주어 영화의 다각적인 감상의 맛을 즐기게 했다. 특히 가슴을 옥죄게 하는 빠른 리듬의 북소리가 있는 테마음악은 압도적으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비극과 슬픔
광해,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2년 9월 20일 |
![광해,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https://img.zoomtrend.com/2012/09/20/f0144582_5059f511cfe9d.jpg)
거의 어색함이 없는 일인 이인극.. 하선보다 광해에 대한 묘사가 부족한게 아쉽긴 하다. BEST : 소소한 단점을 덮어버리는 류승용, 김인권, 장광, 심은경 등 주요인물들의 좋은 연기 그중 단연 돋보이는 이병헌의 폭발적인 연기력 박장대소 매화틀 허균의 마지막 배웅 GOOD : 초반부부터 눈을 호강시키는 실제 창덕궁과 경복궁을 포함한 아름다운 세트와 소품,복식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서 최고 수준의 궁중묘사와 비주얼 극중 몰입감을 높여주는 장엄한 스코어 한효주는 아름답고 심은경은
광해 - 왕이된 남자
By 이제 닌텐도 안좋아합니다. | 2012년 10월 10일 |
![광해 - 왕이된 남자](https://img.zoomtrend.com/2012/10/10/a0018846_50740cdb32065.jpg)
추석때 심야로 보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호평이 많은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발단 - 전개 - 전개 - 결말 이렇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위기가 없어요 위기가. 그래서 중간에 잠들뻔 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결론 - 배우빨로 승리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