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산 (629m)
By :: inmost archive of yorq | 2018년 5월 22일 |
![:: 관악산 (629m)](https://img.zoomtrend.com/2018/05/22/e0079043_5b0422c22cbbd.jpg)
:: 180522 관악산 (629m) 관악산 공원 등산로 입구 (서울대 정문) - 자운암 국기봉 - 연주대 - 관악사지 - 연주암 - 장군바위 - 팔봉능선 - 무너미 고개 / 원점 회구 *** 1. 서울대 정문에서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로 곧장 가는 코스는 두 가지이다. 보통 코스인 완만한 등산로와 우회로이자 고급 코스인 자운암 길이다. 자운암 구간은 무섭다. 네 발로 바위를 오르는 건 좋은데, 바로 옆길이 천 길 낭떠러지다. 까딱하면 황천길 ㅠㅠ 나는 안전한 스릴을 좋아하는데, 여긴 별로 안전하지 않다. 위험하고 무섭다 ㅠㅠ 2. 네 발로 오르고, 밧줄 타고 올라야 하는데 안전한 건 팔봉능선이다. 그러니 팔봉능선 개꾸르잼 ㅎㅎ ***** * 장비 정보
섬의 모습을 잃어 가는 인천 '무의도 여행_'20.9.18
By 풍달이 窓 | 2020년 10월 12일 |
최근,연육교로 연결된 인천 '무의도' 예전 기억으로 한적한 섬을 상상하고 찾았으나......... 섬의 모습을 잃어 가는듯.... 곳곳이 파헤쳐지고.... 건물이 들어서고..... 차량이 너무 많았다주차공간이 없어서 '소무의도' 트레킹을 포기해야 했다 ...... 잠진도에서 대무의항을 배를 타야 했었는데 이제는 도로를 따라서 들어가야만 한다 인천공항가는 대교를 지나고 무의도, 잠진도 방향으로 좌회전 이 물길을 배로 건넜었는데 새우깡도 주면서 말이다 이제는이렇게 다리가... 날씨가 좋아서 청라/송도(?) 신도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예전 무의도를 종주할때 건넜던 구름
:: 강원 비봉산 (827m)
By :: inmost archive of yorq | 2019년 3월 16일 |
*** 오늘의 유고위고. 강원도 정선 편.강원도 상당수의 산이 2월에서 5월까지 산불방지를 위해 탐방을 제한한다. 이름이 알려진 산들은 대개 통제 구간이라 가고 싶어도 못 간다. 그러다 처음 본 데다 정보도 별로 없는 비봉산이 눈에 띄었다. 국유림 관리소에 전화를 걸어 비봉산도 통제냐고 물었더니 "거긴 동네 뒷산이에요." 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냥 동네 뒷산이니 통제고 뭐고 없단 얘기! 해발 800미터가 동네 뒷산!체크아웃 시간 전에 금세 다녀올 요량으로, 일찍 길을 나서 헤드랜턴으로 어스름 주변을 밝히며 산을 오르는데 여명이 오고 동이 트고 노을이 졌다. 나는 노을이란 말이 해가 뜰 때와 질 때, 두 경우 모두 쓰는 말인 걸 모르고, 해가 질 때만 쓰는 말인 줄 알았다. 그래서 아침 노을이 진다는 말
:: 해파랑길 8코스 (12.5km, 염포삼거리~일산해변)
By :: inmost archive of yorq | 2019년 7월 16일 |
울산을 걷다 보면 왜 울산과 현대가 거의 동의어인지 저절로 알게 된다. 귀로 듣던 뉴스들이 피부에 와서 달라붙는 것인데, 도시 곳곳에 현대 xx학교, 현대 xx아파트, 현대 xx공원, 현대 xx병원... 온갖 것들에 현대, 현대, 현대다. 최근 보도되는 본사 이전 문제로 길가에는 핏빛 현수막이 가득하고, 현대중공업 건물에는 "우리가 잘되는 것이 나라가 잘되는 것이다. 나라가 잘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이다."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인 표어가 여기저기 널려있다. 모를 일이나 아마 왕회장의 워딩 아닐까 싶은데, 자기와 자기가 몸담은 조직을 국가와 동일시하는 사고가 오늘날에 얼마나 유효할까. 그러한 사고가 비극을 낳은 일이 허다하니 그 표어가 거북한 사람도 있을 테고, 완전 당연한 말에 무슨 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