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지만 일상이지 않은 것
By 만보(漫報)のBLUE-SIDE | 2012년 7월 14일 |
![일상이지만 일상이지 않은 것](https://img.zoomtrend.com/2012/07/14/b0044740_5000d5679ae49.jpg)
조금 여유를 잡고 돌아다녔는데 6월달에 나가서 돌아와 보니 7월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묘한 데자뷰라고 할까요?가끔 공항에서 보는 이런저런 모습들 중에서 자주 보는 것인데도 조금 달리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너무 뻔한 일상적인 모습이라고 하면 더욱 그렇겠지요. 바쁜 날에는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이지만 정작 시간을 두고 다시 접근을 하려면 또 다른 생활감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반짝이는 맥주 캔이라는 것도 그런 재미와 맛을 알려주는데 말입니다.어찌되었든 한동안 한국 이야기들을 잘 몰랐는데 그 안에서 변하고 변하는 모습들은 또 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유로2012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상은 높았지만 우리들 주변에서는 설마 했지요. 우리는 포르투갈과 독일이 결승에
겨울 유럽여행 (38) 로마 : 트라야누스 시장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9년 4월 13일 |
![겨울 유럽여행 (38) 로마 : 트라야누스 시장](https://img.zoomtrend.com/2019/04/13/b0103808_5cb19c428c784.jpg)
1. 로마의 늦은 오후. 아침부터 빗속을 돌아다녀서 제법 피곤했는지, 숙소에서 끼니를 간단히 챙긴 뒤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부시시한 머리로 창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구름이 잔뜩 끼어 해가 보이진 않았지만, 밝기를 보아하니 슬슬 날이 저물 것 같았다. 곧 저녁식사 시간이다. 아까 먹고 잠들어서 그런지 그렇게 배가 고프질 않았다. 적당히 피자 한 조각 정도 먹고 싶은 걸. 주변에 있는 피자집엘 가봐야겠다. 나는 구글맵을 통해 몇 군데의 피자 가게를 찾았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2. 비 내리는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는 제법 운치 있었다. 깊고 어둑한 하늘 아래 비에 젖어 윤기가 흐르는 유적, 그 유적을 덮고 있
겨울 유럽여행 (0) 진짜로 다녀왔음!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1월 13일 |
![겨울 유럽여행 (0) 진짜로 다녀왔음!](https://img.zoomtrend.com/2018/01/13/b0103808_5a59f747cd371.jpg)
귀국해서 거의 36시간 이상을 잔 것 같다. 너무 잤더니 등이 아프고 머리가 멍하다. 내가 진짜 여행을 다녀온 건지 한바탕 꿈을 꾸고 난 건지 잘 모를 정도다. 멍한 눈으로 내 여행이 진짜였음을 증명해줄 사진들을 뒤적거리며 여행을 정리해본다. 간혹 자기애에 취하거나 허세 200% 가득한 포즈도 있긴 한데 여행이 너무 즐거웠겠거니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함. 1. 프라하 (2017/12/27~12/31) 사실 여행의 모든 일정을 프라하에서만 보낼 생각도 했었다. 예쁘장한 도시에서 맛난 거 먹으러 다니고, 티타임을 갖고, 멍 때리면서 풍경 바라보고, 공연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하면서 얌전히 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 일정을 보내기엔 프라하가 너무 추웠다! 난 한국
더블린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후기 생맥주 마셔요
By Der Sinn des Lebens | 2018년 8월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