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책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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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가면, 물놀이보다,삼겹살 바베큐보다 좋은게있다. 바다바로 앞 민박집 평상에 앉아서 책을 읽다가, 수박한입 먹고, 얼음물 한잔 마시고 책을 읽고, 읽다가 피곤해지면 그대로 평상에 들어누워서 파도소리 들으며 낮잠도 자고 깨서 출출하면 컵라면 하나 먹으면서 책을 읽고 읽고 읽고 어둑어둑 해지면 조용해진 바닷가를 맨발로 산책한다. 십분쯤 걸으면 나오는 작은 구멍가게에서 한개에 500원 하는 작은 불꽃을 사서 불을 붙이면 나도 모르게 웃음꽃이 핀다. 와, 예쁘다. 매년 여름마다 누리던 그곳의 냄새와 풍경이 아른아른 거린다. 벌써 몇년째 못가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