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박신양에서 조진웅까지 코믹 열연 극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2월 29일 |
연말연시, 신년운세에 대한 궁금증 등은 누구나 갖고 있을 듯한데, 마침 시즌 특성과 맞아떨어지는 흥미로운 소재의 색다른 영화 <박수건달>시사회가 있어 다녀왔다. 먼저 주연배우들 박신양, 정혜영, 윤송이(아역) 등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정혜영을 실물로 보니 마음씨와 같이 정말 작고 인형같은 얼굴이 예뻤다. 영화가 시작하고 먼저 느껴지는 것은, 한 카리스마 하는 박신양을 비롯해 호화 명품 조연들이 총출동하여 연기 앙상블의 맛이 제대로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 제목에서도 예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두 가지의 분야가 절묘하게 엮인 스토리도 꽤 재미났다. 부산을 주름잡는 조폭건달 '광호'는 새로운 운명의 이끌름으로 신기한 증상을 겪고 결국 건달 하면 죽고, 무당 하면 산다는
<혹성탈출:종의 선>] 장엄하고 눈시울 뜨겁게 한 종결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8월 17일 |
서두의 숨막히는 총격전을 시작으로 공포에 가까운 유인원과 인간의 치열한 전쟁이 순식간에 관객의 눈과 귀를 제압했다. 앤디 서키스의 독보적인 모션캡쳐 연기는 시종일관 마음을 사로잡았고 야만적인 인간 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유인원종의 생존 싸움이 과연 어떻게 귀결될지 조바심을 일으키며 이야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영화가 말하는 여러 상징성 즉 인간의 타민족, 다른 존재에 대한 혐오와 증오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종족 말살 등의 야만성과 폭력이라는 인류의 벗을 수 없는 굴레에 대한 단적이고 실제 우리민족도 겪었던 역사적 악행들이 그대로 투영된 장면과 표현이 이 영화를 그저 단순한 허구 SF 그 이상으로 다가오게 하여 깊은 슬픔이 밀려오기도 했다. 시저와 어린 소녀를 포함한 유인원 일행들의 험
올빼미
By DID U MISS ME ? | 2022년 11월 28일 |
남한산성에서의 굴욕 이후 8년,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가 청나라에서의 오랜 볼모 생활을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온다. 오랑캐라고 여기던 자들의 땅으로 넘어가 고생도 숱하게 했었지만, 그럼에도 신문물을 통해 넓혀진 식견으로 조선을 구하고 싶었던 세자. 그리고 왕과 세자의 관계를 떠나 그저 아버지의 아들로서 인조에게 환영받고 싶었던 세자. 하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소현세자는 그 뜻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청나라와 조선, 왕과 세자, 그렇게 지각변동하는 거대한 세계와 그 역사. 마냥 휩쓸려 나갈 수 밖에 없을 것만 같은 이 정국 속에, 는 아주 작은 한 개인을 혈에 침 꽂듯이 꽂아넣는다. 그렇게 맹인 침술사 경수는 요동치는 역사의 한 가운데
영화 잠 리뷰 봉준호 추천작 몽유병으로 시작 장르 전환 결말로 호불호 갈릴듯! 스포 있는 후기 쿠키 영상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9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