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in the City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7월 18일 |
뉴욕의 계절은 어느덧 한여름. 퇴근길의 후덥지근한 날씨는 마치 울고난 후의 느낌하고도 비슷하다. 작은 불안, 행복과 성취감, 쓸쓸함이 누적되면서 시인의 말대로 계절은 가고 오는 것.
뉴욕, 잠들지 않는 도시의 환상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9월 24일 |
바야흐로 가을.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예뻐서 찍어봤다. 도시에 온 첫 두 해는 학교-기숙사간 두세 블럭이 생활의 중심이었다. 딱히 도시 구경을 못해서 슬프거나 서운하지 않았다. 나는 투어리스트가 아니니깐, 하고 생각했다. 2학년 마치고 여름방학때 처음 회사에서 일하면서는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허드슨 강에서의 세일링. 당연히 요트 같은 건 타 본 적이 없는 나는 농담이 아니고, 흔들리는 배에 오르려다가 무서워서 집에 갈 뻔 했다. 해군 출신의 선장 아저씨가 손을 잡고, 나만 믿으라고 해서 (누가 들으면 무슨 대서양 횡단하는 줄 알겠음'-') 배에 올랐다. 술과 핑거푸드가 넘쳐흐르는 여름 저녁이었다. 그리고 어두워지자, 배에선 음악을 틀어줬다. 강에서 도시를
Eileen's Special Cheesecake
By Blah Blah Blah | 2012년 4월 29일 |
역시나 뉴욕에서 유명한 치즈케이크 가게 중 하나. 치즈케이크 잘 안 먹는 나도 여기서 처음 한 번 먹어보고 자주 가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되었음. 다만 양이 입이 짧은 나도 먹고 나면 시원섭섭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담해서 별루지만..ㅠㅠ (정말 큰 양을 원하신다면 Junior's로!! 어쨌든 이 작은 파란 치즈케이크 가게는 뉴욕 치즈케이크 순위 - 누가 그 순위를 정하든 - 탑 10에 늘 낄 정도로 유명한 곳. (예전, 최근 사진이 마구 뒤섞임) 너무나도 방대한 종류에 뭘 시켜야 될 지 몰라서 추천해달라고 하니, 저 아줌마 (아주 자랑스럽게), we are all the best. 사진 보니 그럴 만도 하겠다능...먹고 ㅋㅋㅋ 내 칭구 표정 웃기게 나왔따 ㅋㅋㅋ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