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는 사뿐사뿐 걸어온다.

19금 영화 리뷰|2015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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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사뿐사뿐 걸어온다.

치유는 사뿐사뿐 걸어온다.

19금 영화 리뷰|2015년 6월 30일

어느 날,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가 울고 계셨다. 집 전화기는 이미 전화선이 뽑혀서 본체만 어머니의 손에 쥐어져 있었고 갈 곳 잃은 전화선은 거실 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나의 어머니의 소중한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다. 난 그 날, 인생에서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눈 앞에서 직접 겪었다. 물론 나에게도 소중한 분이셨기에 소중한 분의 상실도 같이 겪었다. 영화 에서 평범하고 심지어 지루하기까지 했던 정신과 전문의 지오반니(난니 모레티 분)의 단조로운 일상에 하나의 예기치 못 한 사건이 터진다. 바로 아들이 스쿠버 다이빙 사고로 죽은 것이다. 성실하고 다정한 가장이었던 지오반니는 성경을 욕하고 상담일도 그만둘 정도로 쇠약해진다. 소중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