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윗아메리카홈의 씁쓸함
By 춤추는 별* | 2012년 11월 4일 |
오전 1시에 을 보고서 한강가서 밤새 수다와 캐치볼을 하고서 집에 들어와 전기장판에 몸을 잠시 녹인 후, 다시 아침에 영화관에 걸어가 을 보고 멍한 상태로 안전귀가. 대체 왜? 그리고 조조할인의 할인은 TTL은 거부하고 LG로 1,000할인 해 주네. 두 영화 다 웃을 일은 없는 영화였는데 그나마 오는 길에 두번 빵! 터진 건 면세점 유리창으로 보인 덩치 꽤나 있는 {아마도} 중국인의 목에 걸려서도 주인님의 목을 금방이라도 부러트릴 것만 같은 DSLR카메라와 눈이 마주친 것이었고, 또하나는 바람에 날려 훨훨 날며 차가운 도시 아스팔트와의 조우를 조금 늦추고서 데구르르 하는 낙엽들이었다. 빵! 웃기는 했지만, 두 웃음의 의미는 다르지. 각각의 영화의 감동이 그러하듯이. 은 오프닝만으로
007 스카이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50주년 기념작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2년 10월 28일 |
![007 스카이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50주년 기념작](https://img.zoomtrend.com/2012/10/28/f0144582_508bc05be9595.jpg)
개봉 첫날 007 새시리즈 "스카이폴"을 보았다 평론가들의 극찬세례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평상심으로 관람했다면 더 즐겁게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든다. 영화를 보고나니 확실히 평론가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은 영화이긴하나 일반관객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다. 여기서 호불호란.. 화끈한 블럭버스터를 기대한 관객들과 007시리즈를 계속 보아온 기존 팬들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호불호이다. 이 영화에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모두가 좋아할수 있는 요소는 바로 이 "아델"의 오프닝 주제곡이다. 007 테마를 변주한 이 곡은 몇번을 들어도 좋은데.. 극장 음향시설로 들으면 최고이다. 이 영화에는 007시리즈의 올드팬들이 즐길수 있는 오마쥬가 여기저기에 많이 등장한다. 2시간짜리 오마쥬의
007 스카이폴, 2012
By 미스터칠리의 인생기록보관소 | 2012년 12월 16일 |
![007 스카이폴, 2012](https://img.zoomtrend.com/2012/12/16/d0126108_50cd5e6f34578.jpg)
007 스카이폴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하는군요. 극장에서는 벌써 내린지 꽤 된..틈틈히 영화는 봤습니다만 너무 바빠서 리뷰 올릴 시간이 없었네요. 루퍼 등 너무 뒷북이라 좀 민망하네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스카이폴은 대박입니다. 아델의 노래와 어우러진 오프닝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서 예술적인 수준이더군요.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007의 50번째 시리즈가 기획되는 시점에서 마침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플래티넘 가수가 탄생했고, 마침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감독이 이 특별한 시리즈를 맡게 되었으니까요. 여러모로 의미가 있죠. 전 초창기의 클래식 시리즈 몇 편을 제외하고는(초딩 시절 입 벌리고 본 007 골드핑거의 기억은 지금도 강렬하네요) 007 시리즈가 줄곧 별로였습니다만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성탄절엔 나홀로 집에 2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8년 12월 25일 |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전 성탄절 영화로 나홀로 집에 2를 좋아합니다.(다이하드 2도 막상막하로 좋아하는데, 이 영화 이야긴 다음 기회에 해보기로.) 이 영화는 오래 전부터 거의 매년 TV에서도 해주고 올해도 OCN에서 해줬나 봅니다만, 낮엔 불철주야 할 일이 있어서 밤에 잠깐 맘대로 휴식 삼아 BD로 보았습니다. 참 봐도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스토리야 외울 정도지만 사실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 이렇게 오래 볼 수 있는 특이한 영화겠지요. 올해는 주로 소품에 집중해서 봤는데,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 나오는 신에서 요즘이랑 얼마나 달라 뵈는지라든가 케빈이 리무진에서 먹는 치즈 피자가 얼마나 맜있어 보이는지라든가 록펠러 센터 앞 크리스마스 트리가 얼마나 멋진가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