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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런 (2020) / 아니시 샤건티
출처: IMP Awards 작은 동네 외곽에 이웃도 없는 집에서 어머니(사라 폴슨)와 함께 살아가는 클로이(키에라 앨런)는 나면서부터 앓고 있는 하반신 마비와 천식을 비롯한 합병증에도 불구하고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아 홈스쿨링으로 워싱턴 주립대에 입학원서를 내놓은 상태.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때, 자신이 먹는 약의 처방전에 어머니의 이름이 적힌 것을 발견한다.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딴 집과 하이라이트를 채우는 병원, 작은 소도시에서 모녀에게 집중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스릴러. 외딴 집과 제한 공간 이외에 주인공에게 더해진 신체적 한계를 스릴러의 핵심으로 정교하게 활용했다. 드러나는 진상과 스릴러로써 전개는 엄청나게 새롭지 않고 오히려 차용한 작품을 나열하는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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