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의 2017년 가을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11월 9일 |
전국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올림픽공원 북문 산책길의 벚나무들은 붉게 은행나무들은 노랗게 물들었다. 전지현과 노랗고 붉은 단풍. 길가에 떨어진 낙엽에서 가을의 우수가 느껴진다. 고양이들의 휴식터인 덤불도 빨갛게 물들었다. 한 가지에 달렸어도 단풍잎들의 물들어가는 정도는 제각각이다. 88호숫가의 단풍은 역시 운치 있었다. 호수 속의 세계도 가을이다. 각종 대형 행사가 치러졌던 88마당은 푸른 잔디가 사라졌다. 파란 가을하늘을 하얀 백조가 날아간다. 철(鐵)새는 날아가고. 아직은 따사로움이 남아있는 만추의 오후. 여인들은 가을을 추억에 담는다. 고운 감 빛깔로
[45년 후] Smoke Gets In Your Eyes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1월 17일 |
남편의 첫사랑이 수십년만에 알프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연락에 45주년 결혼기념식을 앞둔 부부의 이야기를 꽤나 잘 다뤄서 흥미로웠고 그냥 사랑만이 아니라 신념과 그 대가에 대한 내용까지 살짝씩 들어가서 꽤나 재미있었네요. 닥터 지바고의 톰 커트니가 첫사랑 이야기에 촐싹대는 노인으로 나오고 샬롯 램플링이 바라보는 느낌이라 진짜 너무 캐릭터를 잘 잡았던 ㅎㅎ 95분으로 비교적 짧은데 부부의 과거사를 대부분 들어내서 상상의 여지를 많이 두게 만들고 딱 적절히 연출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사랑 이야기에 뭔가 그 때로 돌아간듯한 제프(톰 커트니)가 처음에는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케이트(샬롯 램
[태백산국립공원] 태백산국립공원 소도야영장과 단군성전 둘러보기 (F)
By 국립공원 공식 블로그 | 2023년 11월 8일 |
회사 야유회 수리산 등반.
By 봉천동 동네 카메라 | 2012년 11월 19일 |
난 산이 싫다.. 너무 힘들어..올라가는것도 고역인데, 내려오는건 더 짜증!그래서 매년 야유회를 산으로 가는 회사가 매우 원망스럽다. 그와중에 늦가을 단풍이 이뻐~♡ ▲ 안양방향 수리산 초입. 늦었지만 간간히 떨어지지 않고 붉게물든 단풍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었다.등산로에 떨어진 낙엽은 이쁘지만 미끄러워서 상당히 위험! (전날 비까지 온 상태였음.) ▲ 1/5쯤 갔을까? 돌탑두개! 한창 숨이 가플때쯤 돌탑 두개가 보였다..지방 어디에 저런탑 무더기로 있는곳이 있었는데 찾아봐야겠다. ▲ 바닥에 개구리마냥 엎드려서 찍은사진 덤덤하게 잘 올라가는 이모 대리.. 같은건 함정..!같이 올라가던 그룹의 완급조절에서 완을 맞고 있었다 ㅋㅋㅋ ▲ 정상에서 바라본 수리산 우리가 도착한곳은 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