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후] Smoke Gets In Your Eyes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1월 17일 |
남편의 첫사랑이 수십년만에 알프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연락에 45주년 결혼기념식을 앞둔 부부의 이야기를 꽤나 잘 다뤄서 흥미로웠고 그냥 사랑만이 아니라 신념과 그 대가에 대한 내용까지 살짝씩 들어가서 꽤나 재미있었네요. 닥터 지바고의 톰 커트니가 첫사랑 이야기에 촐싹대는 노인으로 나오고 샬롯 램플링이 바라보는 느낌이라 진짜 너무 캐릭터를 잘 잡았던 ㅎㅎ 95분으로 비교적 짧은데 부부의 과거사를 대부분 들어내서 상상의 여지를 많이 두게 만들고 딱 적절히 연출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사랑 이야기에 뭔가 그 때로 돌아간듯한 제프(톰 커트니)가 처음에는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케이트(샬롯 램
가평양떼목장 클라우드힐, 양 먹이주기 체험, 가족여행 다녀오기 좋은곳!
By 『찰떡밥의 찰떡콩떡 쫀쫀한 여행블로그』 | 2024년 2월 11일 |
칠레 발파라이소 (Valparaiso)
By 카디니 - daily record | 2017년 12월 31일 |
칠레의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리틀 샌프란시스코”라고 불리는 발파라이소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인상적인 항구와 언덕이 만나는 도시였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의 언덕길은 포르투갈 리스본과 많이 닮아있는데, 발코니에 놓여진 꽃들은 남부 스페인같기도 하다. 거의 모든 집마다 그려진 월페인팅은 런던의 힙스터 쇼디치를 연상하게 하기도 하고. 우선 산티아고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훨씬 덜 덥다 보니 언덕길이었는데도 돌아다니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밑으로 내려오면 컨테이너 산적이 한창인 항구를 만나게 되는데 3천 페소면 보트를 타고 40분정도 도시를 돌아보게 해준다. 스페인어 투어가이드는 알아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