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 IMAX - ‘진짜’와 ‘가짜’, 경계는 무엇인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0월 20일 |
![블레이드 러너 2049 IMAX - ‘진짜’와 ‘가짜’, 경계는 무엇인가?](https://img.zoomtrend.com/2017/10/20/b0008277_59ea81f938b79.jpg)
※ 본 포스팅은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블레이드 러너 2049 IMAX - 전편에 충실한 속편, 농축된 여운 남겨’에 이어 ‘진짜’가 되고 싶었던 K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는 ‘진짜(Real)’입니다. 주인공 K(라이언 고슬링 분)는 자신이 월레스 사에 의해 제작된 레플리컨트가 아니라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와 레이첼 사이에서 태어난 레플리컨트가 아닐까 하는 희망을 가집니다. K는 제작된 레플리컨트는 ‘가짜’, 잉태된 레플리컨트는 ‘진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K의 홀로그램 연인 조이(아나 디 아르마스 분)는 K가 ‘특별한 존재’ 즉‘진짜’라며 ‘조’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K가 데커드의 아들이 아니
블레이드 러너 2049 -1편에 발목 잡힌 속편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7년 10월 18일 |
![블레이드 러너 2049 -1편에 발목 잡힌 속편](https://img.zoomtrend.com/2017/10/18/e0033975_59e75d887d574.jpg)
디스토피아적 미래세계에서 탈주 레프리컨트를 잡는 레프리컨트 K. 비극적인 마리오네트를 그대로 담아낸 영상미. 배경과 설정들이 빚어내는 암울함은 확실한 무게감이 되어 다가왔습니다. 인간과 레프리컨트의 모호하면서도 뚜렷한 경계로 유지되는 사회상은 SF팬으로써 바라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중반으로 넘어가자 아쉬움이 들기 시작하네요. 왜 『1편의 오마주』라는 평가를 받는지 보는 내내 이해되더라고요. 1편의 그림자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새로운 시도를 아예 배제해버렸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면이 그러한데, 30년이라는 시간은 새로운 뭔가가 나오기 충분한 기간이죠.'대 레프리컨트용의 강화복'정도는 있을 법한데, 그런게 아무것도 없습니다.거기에 넥서스 9형이 절대복종이라 해서
더럽게 쓸쓸한 남자들의 영화 :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By 주말엔 영화관으로 | 2013년 8월 15일 |
![더럽게 쓸쓸한 남자들의 영화 :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https://img.zoomtrend.com/2013/08/15/f0353975_520b8b859beda.jpg)
**본격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홍보글 사실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 <설국 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밖에 없는 극장가에서 뭔가 다른거 없을까 하고 찾다가 우연히 발견. 하지만 큰 기대는 없이 봤는데, 정말 좋았다. 장르를 따지자면 애매하기 짝이없지만 '드라마'라고 밖에는 말할 수가 없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마치 그리스 비극을 보는 것 처럼 강렬했다. 사실상 영화가 둘로 쪼개져 있고 전혀 다르지만 실은 한 쌍처럼 닮은 구조가 겹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형식도 특별했고, 여러모로 상당히 거칠면서 내용만큼이나 남자 다운(?) 마초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영화다. 인상적이던 장면 전환 처리도 눈에 띄었고. 따지고 보
"블레이드 러너" 속편의 촬영감독이 결정 되었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26일 |
!["블레이드 러너" 속편의 촬영감독이 결정 되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6/26/d0014374_555d24cb591aa.jpg)
블레이드 러너는 현재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전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의 감독이었던 리들리 스콧은 제작자로 한 발 물러난 상황이지만, 감독으로 드니 빌뇌브가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상황이 굉장히 달라졌죠.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면 그을린 사랑이라는 작품을 찾아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간에, 블레이드 러너 속편도 슬슬 이름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 된 듯 합니다. 이번에는 촬영감독 이야기인데, 굉장히 유명한 촬영 감독인 로저 디킨스가 이 영화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일종의 드림 프로젝트이니 이 정도는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