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일출봉
By 시가를 태우는 회색숙녀 | 2016년 5월 10일 |
제주에 온 지 3일이 지났다. 여행 때마다 비를 몰고 다니는-_- 답게, 계속 비가 오고 있음. 근데 좋다! 마당이 보이는 거실에 앉아 비 내리는 것을 보며 빗소리를 듣고, 고양이가 지나가는 것을 훔쳐보며 가끔 불러보지만 항상 그렇듯 쌩까고 지나간다.. 이자식드랑 조만간 너네를 꼬시고야 말겠다. 사진은 온 다음날 성산에서. 제주의 5월은 춥다. 비가 와서 그런가. 긴팔을 좀 더 많이 챙겨올걸 싶기도 하고.
이탈리아 반짝여행 (4) 팔레르모 아침 산책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20년 10월 2일 |
1. 팔레르모의 새벽. 동네 양아치들의 소란에 깼다. 물론 양아치가 아닐지도 모른다.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술김에 소리를 지르는 것일 뿐인, 평소엔 선량한 청년일지도 모른다. 뭐 어느 쪽이든 짜증난다. 잠결에 창문 열고 소리지를 뻔 했지만 - 개 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같은 - 저들이 선량한 청년도, 단순한 양아치도 아닌 마피아에 소속된 어둠의 사람들(?)이면 어떡하나 싶어서 관뒀다. 나는 연약한 소시민이고 여기선 말 안통하는 여행자에 불과하니. 청년들의 소란을 애써 멀리하며 유튜브로 잔잔한 재즈 음악을 틀어놓았다. 커피 한 잔 하면 딱이겠는데. 그러고보니 주인 아주머니가 주방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마음껏 써도 된다고 했다. 주방으로 가서 요래저래 조
제주 키즈풀빌라 펜션 시설 너무 만족스러워
By World made of Light | 2018년 10월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