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2블론’ LG 뒷문 불안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15일 |
LG의 뒷문이 불안합니다. 시범경기 5경기를 치른 현재 LG는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데 불펜이 이미 2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3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LG는 9회초까지 4:2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9회말 등판한 정현욱이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장타 2개를 포함해 3피안타로 2실점했습니다. 정현욱의 블론 세이브로 경기는 4:4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정현욱은 친정팀을 상대로 부진을 노출했습니다. (사진 : LG 정현욱) 정현욱의 두 번째 등판 역시 투구 내용이 불안했습니다. 3월 13일 마산 NC전에 LG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8회말 등판한 정현욱은 9회말 2사까지 5명의 타자를
LG 주키치-리즈, ‘롤코 행보’ 벗어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7일 |
LG가 두 명의 외국인 투수 주키치, 리즈와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2011시즌부터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주키치와 리즈는 3년 연속으로 LG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계약이 타 팀에 비해 다소 늦어졌지만 결과적으로는 LG가 원하는 대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다시 한 번 갖춘 셈입니다. 주키치는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이는 기교파에 가까운 좌완 투수이며 리즈는 16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우는 정통파 우완 투수라는 점에서 두 투수는 스타일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하지만 주키치와 리즈가 공통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롤러코스터 행보’입니다. 지난 시즌 주키치는 11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5로 외형적으로는 2011시즌에 비해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아들
LG, 마무리 봉중근에 대한 ‘신뢰’ 흔들리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7월 15일 |
LG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14일 광주 KIA전에서 연장 11회초에 터진 대타 채은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신승했습니다. 승리 투수는 봉중근이었습니다. 양 팀이 2:2 동점이던 10회말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얻었습니다. LG가 승리했고 승리 투수는 봉중근이었지만 그의 등판 시점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봉중근은 9회말 2:1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8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한 루카스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여세를 몰아 9회말에도 등판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1점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가 9회를 맡는 것이 당연합니다. 루카스는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두는 듯했지만 9회말 2사 후 나지완을 상대로 풀
[관전평] 6월 11일 LG:두산 - ‘투타 무기력의 극치’ LG 0:6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6월 11일 |
LG가 완패하며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투타 무기력의 극치를 노출하며 2시간 37분만에 0:6으로 패했습니다. 소사, 장타 허용 너무 많았다 LG 선발 소사는 에이스답지 못했습니다. 6.2이닝 12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탈삼진이 1개에 그친 것에서 드러나듯 두산 타선을 전혀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제구가 전반적으로 높아 장타 허용이 많았습니다. 1회초 소사는 선두 타자 정수빈을 안타로 출루시켰습니다. 빠른공이 높았습니다. 1사 후 김현수와 승부하지 못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실점의 화근이 되었습니다. 2사 1, 2루에서 타격감이 좋은 양의지를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지만 2개의 파울을 커트당한 뒤 6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