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펜션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6월 21일 |
6월 19일 CGV 명동역 아트1관에서 영화 더 펜션 시사회 및 라이브러리톡이 있었다. 라이브러리톡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상영관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아트 1관 바로 우측에 인접한 도서관처럼 꾸며놓은 휴식공간에서 진행되어 무척 특색이 있었다. 영화 더 펜션은 저예산 독립 장편영화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모전에 당선되어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라이브러리톡에서 류장하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업영화라는 것이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이다 보니 영화를 만들 때 투자자들의 입김에 의해 감독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영진위 공모전에 선정된 더 펜션은 지원받은 제작비 내에서 수익을 내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그
드라마/영화와 함께 하는 일본 문화 : 스트로베리 나이트 (볼만한)
By DarkMePM | 2017년 3월 20일 |
1. 원작 : 혼다 테츠야의 소설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 2006년~) 2. 개요 : ① 소설 : 2006년, 첫 소설 작품이 나왔다. ② 드라마/영화 : 2010년 스페셜 드라마 (SP 총1화) - 2012년 연속 드라마 (총 11화) - 2013년 영화 (극장판, 총 1화) ③ 만화 : 2011년, 상/하권 총 2권 3. 개인적인 느낌 ① 스페셜 드라마가 먼저 나왔다는 것이 특이하다. 일본드라마는 보통 TV판 드라마가 나오고 SP드라마가 나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SP판을 뒤에 봐 버렸다. 크게 낭패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보지 않은 분이라면 SP-TV-영화 순서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② 볼만 하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오버스러움이 적다
[비긴 어게인] 내 bgm을 같이 들어 줄 사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10월 13일 |
원스를 안봐서 극장에서 볼까말까 하다가 하도 롱런하길레 봤는데 꽤 마음에 드네요. 우선 음악영화라 좋았고 왕도라 깔끔하다는 것도~ ㅎㅎ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어폰으로 서로 나눠듣는 장면입니다. 참 좋아하는 행위인데 점점 그럴 일이 없...ㅠㅠ 극 중에선 멀티로 나누지만 하나로 나눠 듣는게 정말 좋죠. 이젠 각자 음향기기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플레이리스트가 확실하니.... 어쨌든 되감기가 예상보다 자주 쓰인다는게 특이한데 짧은 시간 내의 변화에는 괜찮지 않나 싶네요. 썸타고 오글거리는거 싫어하지 않는다면 추천드릴만한~ 음악만 들어도 아는 사이란건 참 부럽던~ 음악을 들으면 마치 내 인생의 bgm이 깔리는 것 같아 특별한 순간처럼 되는게 기분 좋아지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8월 8일 |
이런 영화에 무슨 스포냐 싶다만... 아무튼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는 동안 여러가지 레퍼런스들이 생각났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특별히 독창적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었으나 보통 장르영화의 레퍼런스들을 섞어 스까영화(...)를 만들다 보면 배합비율을 잘못 맞춰 스캇영화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그런 함정을 잘 피해간 편이었다. 역으로 장르 영화의 클리셰라 할 만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을 간결하게 쳐내며 시종일관 한 방향으로 영화를 밀고나간 부분은 장르 영화의 장점을 잘 이용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이정재가 연기한 '레이' 같은 추격자 캐릭터가 극에 또 다른 방향에서 긴장감을 주기에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