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배낭여행 (28) 엉터리 계산서를 받다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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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배낭여행 (28) 엉터리 계산서를 받다

쿠바 배낭여행 (28) 엉터리 계산서를 받다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5월 20일

엘 코브레에서 산티아고로 돌아온 나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어제 갔던 '라 에스페란차'에 가기로 했다. 어제 먹은 음식은 가성비 최고였는데, 오늘도 그런 음식들을 먹을 수 있겠지! 1000원 안팎의 음식들을 떠올리며 룰루랄라 발걸음을 옮겼다. 라 에스페란차에 들어가 빈 테이블에 앉았다. 어제와 같이 웨이트리스들끼리 수군거리는 - 동양인이야! / 영어 누가 할 줄 알지? / 몰라, 네가 나가! - 게 느껴졌고, 난 느긋하게 앉아 메뉴를 기다렸다. 이윽고 내 앞에 제일 짬밥없어 보이는 웨이트리스 한 명이 쭈뼛거리며 등장했다. 아마 제일 막내라 선배들의 명령으로 날 서빙하는 것 같았다. 웨이트리스 : 음료는 뭘로 할래? (정도의 스페인어로, 웨이트리스는 스페인어를,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