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에 본 영화들 : 범죄의 여왕, 설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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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휴에 본 영화들 : 범죄의 여왕, 설리 등

10월 연휴에 본 영화들 : 범죄의 여왕, 설리 등

미 비포 유 (테아 샤록 감독 |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출연)제일 첫 장면 보는데, "아...내가 이래서 영화를 좋아했지."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더운 여름 동안 내내 좀비가 뛰어다니고, 터널에 갇히고, 썰고 썩는 척박한 영화들만 보다가 선선해진 어느 날, 영국 고성의 풍경이 부감으로 잡히고,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여자가 노부인들에게 차를 따라주는 영화를 보고 있자니 저절로 (좋은 의미의) 한숨이 나왔다. 하...이런 영화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것이다. 한국 영화판에서 아예 씨가 말라버린 것 같고, 외국 영화도 정말 오랜만이다. 이렇게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으니 재미 없을 수가 없다. 여주인공의 이상한 패션감각도 남주인공처럼 귀여워 보이고, 원작소설의 작가가 각색까지 맡아서 느무느무 부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