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 MCU이되 MCU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By eggry.lab | 2017년 7월 5일 |
![스파이더맨 홈커밍 - MCU이되 MCU에 지배당하지 않는다](https://img.zoomtrend.com/2017/07/05/a0010769_595cd5a16a6b0.jpg)
(영통 메가박스 MX관 3D ATMOS 시청) 스파이더맨의 MCU 편입은 다들 아시다시피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엑스맨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 영화의 권리는 지금에 와서는 터무니 없을 만큼 소니에 유리하게 되어있었고, 마블이 판권을 되찾아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보였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이어가지 못 하고 스파이더맨이 애물단지가 된 상황에서도 권리문제는 여전히 소니에게 더 유리했습니다. 다행히도 소니는 스파이더맨으로 뭘 해야할지 돌파구를 찾지 못 하고 있었고, 마블과 극적인 타협이 이뤄집니다. 시간은 마블의 편이었지만 마블은 스파이더맨을 최대한 빨리 활용하고 싶었기에 궁지에 몰린 소니와 적절한 윈윈 협상이 이뤄집니다. MCU 스파이더맨이 만들어지되, 권리 그 자체는 소니가 가지며 스핀오프 등
캡틴 마블 IMAX 3D - 마블판 ‘메멘토’, 액션은 심심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3월 14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크리의 스타포스 소속 비어스(브리 라슨 분)는 뒤죽박죽된 기억 속에서 의문의 노년 여성(아네트 베닝 분)의 정체를 떠올리려 노력합니다. 임무 수행 도중 지구에 오게 된 비어스는 쉴드의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와 조우합니다. 비어스와 퓨리는 지구인 사이에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꿔 침투한 스크럴을 색출합니다. ‘정치적 올바름’ 강조하는 마블판 ‘메멘토’ 마블의 첫 번째 여성 주인공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추가 장면에서 로고만이 제시된 캐롤 댄버스/캡틴 마블을 소개합니다. 미 공군 파일럿 출신인 캐롤은 아네트 베닝이 연기한 크리의 슈프림 인텔리전스와 함께 출격합니다. 하지만 크리의 스타포스 지휘관 욘로그(주드 로 분)의
2018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간단 관람기
By eggry.lab | 2018년 4월 20일 |
![2018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간단 관람기](https://img.zoomtrend.com/2018/04/20/a0010769_5ad9f0956da2c.jpg)
예전엔 나름 열심히 다니뎐 P&I 입니다만, 대중의 관심도 카메라에서 멀어지고 메이커들도 점차 빠지게 되면서 싱거워져서 이제는 별로 구경갈 의욕이 없더군요. 그래도 사전예약 하면 무료니까, 마침 시간이 되니까 가보긴 했습니다. 카메라 메이커는 딱 세 회사, 캐논, 소니, 그리고 리코펜탁스만 참가했고 두드러지는 신제품도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스템을 구축한 유저라면 카메라 쪽으로는 그다지 볼 게 없을 겁니다. 여기서 처음 만져볼 기회가 있는 기종이래봐야 아직 물량난이 있는 소니 a7 III 내지는 역시나 나온지 얼마 안 된 펜탁스 K-1 II 정도니까 말이죠. 두 기종은 또 제법 예상범위의 기종이기도 해서 전작을 만져봤다면 딱히 신기한 물건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사실 꽤 분명한 목표를 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낮았던 기대치조차 충족 실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1월 11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채드윅 보스만 사망으로 주인공 교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018년 작 ‘블랙 팬서’의 후속작으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30번째 영화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래 MCU에서 블랙 팬서/티찰라로 출연했던 채드윅 보스만이 2020년 암으로 사망해 주인공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출발했습니다. 서두에는 대사를 통해 티찰라의 임종의 순간이 다뤄지며 마블 스튜디오의 로고도 티찰라로만 채워집니다. 의학을 비롯한 과학 기술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가상 국가 와칸다에서 젊은 국왕이 요절했기에 설정상으로는 ‘원인 모를 병’으로 언급됩니다. 비브라늄의 원산지이기도 한 와칸다는 향후 MCU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