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녀시대 (2015, 대만)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7년 10월 18일 |
학급 내에서 특출나지 않은 평범한 여학생이었던 임진심.그녀의 특출난 점이라면 유덕화의 뛰어난(?) 빠순이라는 점 정도랄까. 하지만 그녀의 옆집에는공부도 잘 하고, 얼굴도 이쁜, 그야말로 엄친딸인 도민민이 살고 있었고매일 아침 그녀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등교를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편지통에서 한통의 편지가 발견되는데.. 약간은 응답하라 1988에서 오로지 덕선이에게만 초점을 맞춘 느낌의 영화.전형적인 하이틴 멜로물이지만, 최근 영화 답지 않게 스토리는 고전적이다. 특히 딱 중간즈음에서 아예 차기작이 되어버리는것처럼이야기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참 위화감이 있었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나같은(-_-) 사람에게는 무던한 영화겠지만그렇지 않다면 정말 유치찬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