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By 얕은 책바다 | 2013년 6월 22일 |
![한니발](https://img.zoomtrend.com/2013/06/22/b0158769_51c529e6b5a12.jpg)
미드 한니발이 끝났습니다. 한니발 렉터, 양들의 침묵을 안다면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이름이죠. 저는 그가 식인을 즐기는 똑똑한 박사라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주연인 드라마라니 상당히 신선하고 자극적인 내용이겠구나 짐작했습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보기 시작했지만 드라마에서 의외로 한니발의 출현 비중이 적더군요. 저는 한니발에서 덱스터랑 비슷한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한니발이 전면에 나서서 식인을 즐기는 그런 내용을;;; 하지는 그는 결코 전면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그의 흔적과 결과만이 담담하게 나올 뿐입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그 결과들이 어떻게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서서히 나타납니다. 한니발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보았다, 폴라; 킬러의 복수
By start over!! | 2019년 2월 11일 |
사필귀정? 인과응보? 정의구현? 그냥 제대로 폭력적... 전직 아니 여전히 현직 킬러의 보복!! 그리고 의외의 반전(?)이 그다지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어쩐지 인간적인 마무리... 이런 영화는 어차피 킬링타임용이고 결국 난무하는 폭력과 고문과 살인을 어디까지 어떻게 보여주는가가 중요한 법인데, 아주 제대로 구현해 놓은 것 같다. 너무 사실적이기도해서 오히려 만화같기도 했다. 아니 너무 비현실적인 것인가? 사람을 죽여보기는커녕, 피가 낭자한 모습을 본 적도 없는데, 사실은 어떤지 알 길은 없다. 영화에 대한 감상이 살인과 폭력 장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니, 나도 사실은 내심 충격을 받았었나 보다. 그저 과감한 폭력으로만 점철된 것은 아니고, 처음부터 개연성을 잘 부여해놓아서, 주인공의 입
"에이리언" 시리즈도 드라마로 갑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3월 6일 |
개인적으로는 에이리언 시리즈는 참 미묘합니다. 다들 좋아하시는 2편보다는 1편을 더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라서 말이죠. 생각 해보면 이 시리즈도 험난했습니다. 감독이 편마다 달랐고, 3편과 4편은 애매한 평가를 받았죠. 결국 1편의 감독이었던 리들리 스콧은 엔지니어 이야기를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보여준 엔지니어의 이야기는 의외로 매력적이었지만.......결국 다시 에이리언 : 커버넌트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평가는 아주 좋다고 하기 힘들었지만 말입니다. 결국 시리즈가 돌고 돌아 TV 시리즈로 안착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지, 혹은 정리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빅뱅이론 S09E01~02
By 멧가비 | 2015년 9월 30일 |
![빅뱅이론 S09E01~02](https://img.zoomtrend.com/2015/09/30/a0317057_560ba9807083c.jpg)
장장 8년을 끌고 온 레너드-페니의 연애 관계가 일단락되는 시점인데 이렇게 축축 쳐지고 현실 피로감들게 시작해도 되는 건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시트콤이란, 현실 공감 가능한 소재와 스토리들을 가지고서도 피로감 대신 웃음으로 넘길 수 있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루이'가 적절한 예. 그게 아니면 '아이티 크라우드' 처럼 아얘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웃기기만 하던가. 초-중기 빅뱅이론도 그런 편이었다. 지금의 빅뱅이론은 개그감은 잃고 현실 피로감만 남았다. 이번 레너드-페니 결혼 이벤트 전후로, 까놓고 말해 웃음 포인트 하나 없었다. 서브 플롯이었던 쉘든-에이미 이야기도 마찬가지. 쉘든 하는 짓이 너무 뻔해서 웃음이 안 터진다. 그냥 괴롭힘 상대가 레너드에서 에이미로 바뀌었을 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