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바람넣기 위한 여행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5년 8월 9일 |
실은 재작년에 일이 좀 잘 풀려서 부산에 내려갈 뻔한 적이 있었죠. 결국엔 위쪽 사정으로 내려갈 수 없었지만, 그 때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면 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적어도 이태원에 술마시러 가진 못했겠지 (...) 여하간, 지금이 아니면 기회도 없겠다 싶어 다시 한 번 남쪽에 갑니다. 원래는 대구에 갈 계획이었지만 무심코 부산 표를 끊는 바람에 일단 부산부터. 그 다음에 대구로 올라가죠. 가까우니까요. ...서울과 대전만큼은 떨어져있던가. 그럼 별 가까운 것도 아닌데... 어쨌건 이번 여행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호노카大와 호노카小 되겠습니다. 참고로 호노카大의 별명은 뮤즈에서 제일 비싼 여자입니다. 전 3천엔에 샀는데 지금은 15,000엔...히이이잌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대 일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10월 26일 |
노을전망대에서 등대로 내려가며~ 바로 비치니 좋네요. 다운다운~ 구름도 멋졌네요. 빛줄기도 좋고~ 깨끗하게 내려와줬습니다. 그래도 섬이 워낙 많아서인지 바다로 바로 떨어지지 않는건 좀 아쉽더군요. 계절을 잘 맞추면 가능할 듯도~ 해가 넘어가자 등대와 데크에 불이 들어오던데 그것도 꽤 좋더군요. 특히 동양적인 스타일로 마무리해서 더~ 무늬는 대부분 꽃이라 여성적인 느낌도 많구요. 바로 옆에 음식점이 있는데 먹으며 노을을 기다리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전망데크의 노을을 즐기셨던 비구니분들도 한 컷~
부산 청사포 해변의 '빨간 등대'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7년 7월 4일 |
6월 30일 오후 3시에는 모카사진관의 구경을 다 마친 후 근처의 빨간 등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부산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른쪽의 하얀 등대는 다음번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빨간 등대에 가까이 왔을 무렵에는 날씨가 풀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한 덕분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ㅎㅎ 빨간 등대 저편에 하얀 등대도 크게 보이더군요. 모양은 똑같이 생겼고 색깔만 다른게 차이네요. 저기에도 사람이 몇 명 눈에 띄었습니다. 등대 앞에서 바로 내려다보는 동해 바닷물도 보다 깊고 푸르게 느껴졌습니다. 매우 푸르디 푸른 깊은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저절로 청량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 등대에서 바라본 맥심 모카사진관입니다. 넓고 큰 모카사진관도
추억은 계절과 함께
By 만보(漫報)のBLUE-SIDE | 2013년 2월 5일 |
추억하고자 하면 이런저런 것이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같은 시기에 다른 나라 풍경을 접한다는 것은 또 다른 흥미로움인 것 같습니다.어디선가 봄기운 파릇파릇 할 때 더운 나라에서 헉헉거려보거나눈이 올때 폭우 맞아보는 재미(?) 라는 것은 묘하게 색다른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덕분에 의외로 사진 데이터를 보면 추운 날에 뜨거운 사진을, 더운 날에 서늘한 이미지를 보게됩니다. 개성적인 바람을 타는 모습도 담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바람 자체를 사진, 이미지에서 표현하려면 주로 구름, 안개, 폭풍우 같은 것을 동반한 느낌들을 담게 되는데 바람을 타고 옆으로 흘러가는 새 같은 경우도 참 재미있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야생에서 그런 것을 찾기란 어렵지요. 사람들 사는 동네, 항구 근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