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칠영웅 이야기 1 (七英雄物語.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6월 5일 |
1995년에 ‘姫屋ソフト(히메야 소프트)’에서 PC9801용으로 만든 SRPG 게임. 일본판 원제는 七英雄物語(칠영웅물어). 대만판 번안 제목은 七人英雄(칠인영웅). 한국에서는 ‘칠영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MS-DOS판이 정식 한글화되어 발매됐다. 내용은 대륙의 최대 국가인 ‘카라국’과 ‘클레인국’이 50년 동안 전쟁을 하다가, 각국에 새로운 왕이 제위에 오르면서 평화 협정을 맺어 전쟁을 끝냈지만, 오랜 전쟁 통에 전쟁고아와 난민이 생기고. 직업을 잃은 사병들이 강도가 되어 세상이 여전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다컨’이 이끄는 도적 떼가 한 시골 마을을 습격해 마을 촌장의 딸을 붙잡아가자, 마을 청년 ‘라일’과 ‘미다’가 촌장의 명을 받아 마을을 구해줄 용사를 찾아 도시로 상경하여 용병 ‘레
[DOS] 삼국영웅전 (三国英雄传.199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1월 12일 |
1996년에 대만의 게임 회사 ‘SOFT WORLD=智冠科技(지관과기)’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삼국지 게임. 한국에서는 1999년에 수입돼 정식 한글화되어 출시됐다. 내용은 중국 삼국지연의의 유비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다. 게임이 나온 시기와 제목인 ‘삼국영웅전’, 유비를 주인공으로 한 턴제 SRPG 게임이란 것 등을 보면 코에이의 ‘삼국지 영걸전(1995)’의 아류작인데. 영걸전은 전투 때 표시되는 유니트가 SD 캐릭터인 반면. 본작은 리얼 사이즈라서 큼직큼직하고 쿼터뷰 시점이라서 차이가 좀 크다. 스토리도 사실 유비를 주인공으로 한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본작은 캐릭터 간의 상호 대사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유비 역시 주인공인 것 치고는 대사가 거의 없으며, 스토리 자체를
[PS2]《블랙 매트릭스 2》플레이 소감
By 3인칭관찰자 | 2017년 6월 3일 |
2006년에 지인분으로부터《기렌의 야망 - 지온독립전쟁기》(PS2)와 함께 선물받은 SRPG 게임입니다. 그러니 이 게임 소장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군요... 그 사이에 이 게임 제작사였던 플라이트 플랜이 도산했기에 후속작을 기대하는 건 사실상 무리가 되어버렸죠. 같은 제작사의《서몬 나이트》시리즈는 부활했지만, 이 게임의 경우엔 시리즈가 다시 부활할 가망은 없다고 봐야.. 처음에는 이 게임보단《기렌의 야망...》쪽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만, 이 게임도 몇 번 하다가 정이 가서, 주로 2010년도 전후에 열심히 했습니다. 시나리오 분기들이 여럿 있는 편이라 모든 엔딩을 보기 위해서 10회차까지 플레이했었는데, 1회차 도는데 필요한 플레이 타임이 10시간이 안 되는 게임이었던지라 가능했던
[리뷰] 영웅전설 벽의 궤적 Kai (英雄伝説 碧の軌跡 Kai.202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1월 19일 |
2011년에 ‘日本ファルコム(니혼 팔콤)’에서 PSP용으로 만든 RPG 게임을, 2020년 이후에 PS4/닌텐도 스위치/스팀용으로 리마스터한 작품. 최근에는 ‘스토브 인디’에도 추가되어 ‘크로스벨 컬렉션’이라고 해서 전작인 ‘제로의 궤적’과 함께 세트로 최대 62% 할인가로 판매 중에 있다. 타이틀 ‘벽의 궤적’에서 ‘벽’은 벽돌 ‘벽(甓)’이 아니라, 푸를 ‘벽(碧)’이다. (금발벽안할 때의 벽) 내용은 전작에서 DG 교단 잔장이 일으킨 그노시스 사건을 해결해 그와 관련된 마피아와 부패한 위원들을 쫓아낸 크로스벨 자치주가, IBC 총재 ‘디터 크로이스’의 시장 당선 이후 새로운 미래를 꿈꾸지만, 크로스벨의 자치를 탐탁치 여기지 않는 ‘에레보니아 제국’과 ‘칼바드 공화국’의 간섭과 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