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9일 LG:KIA - 이대형 끝내기, LG 또 연장 역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10일 |
LG가 KIA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0회말 터진 이대형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마치 어제 경기를 다시 보는 듯 초반 뒤지던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LG의 올 시즌 끝내기 승리는 세 번째이며 끝내기 안타는 처음입니다. (사진 : 9월 9일 잠실 KIA전에서 연장 10회말 2사 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LG 이대형) 승부처였던 10회말에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1사 후 서동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것이나 이병규가 빗맞은 내야 안타로 출루한 것 모두 행운이었습니다. 1사 1, 2루에서 정의윤의 우익수 뜬공에 2루 주자 서동욱이 3루까지 진루하지 못한 것은 주루 실수였지만 대타 양영동이 풀 카운트의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리빌딩 LG, ‘2루수 백창수’의 가능성을 엿보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6월 11일 |
10일 LG와 두산의 잠실 경기는 투수전에 가까웠습니다. LG 선발 류제국은 4회초 1사 후 양의지에 허용한 솔로 홈런, 두산 선발 장원준은 1회말 1사 후 한나한에 허용한 3점 홈런 외에는 실점이 없었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비입니다. 수비 실책이 경기 흐름을 일거에 뒤바꿀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LG에서 주목할 야수는 2루수 백창수였습니다. 1군에서 2루수 선발 출전이 이날 경기가 두 번째였습니다. 올 시즌 3루수와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기록에서 드러나듯 그는 확실한 수비 포지션을 확보한 선수는 아닙니다. 과연 백창수가 센터라인의 일원인 2루수로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었습니다. 백창수를 향해 8번의
LG 김기태 감독, 피해자 아닌 가해자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14일 |
9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와 SK의 경기를 지켜보던 이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9회말 2사 후 대타로 LG의 고졸 신인 투수 신동훈이 타석에 들어선 것입니다. 3:0으로 LG가 뒤졌지만 주자가 2루에 있었으며 박용택과 정의윤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감안하면 박용택을 대신한 신동훈 기용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마운드에 있는 SK 마무리 정우람조차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신동훈은 4구만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고 LG는 SK에 3:0으로 완봉패했습니다. (사진 : LG 김기태 감독) 경기 종료 후 LG 김기태 감독이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바람에 과연 신동훈 대타 기용의 의미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9회말 SK가 두 차례에 걸쳐 투수를 교체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다는
[관전평] 8월 26일 LG:넥센 - ‘류제국 7이닝 119구 1실점’ LG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8월 26일 |
LG가 주중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정성훈의 2타점에 힘입어 3:2로 신승했습니다. LG는 넥센을 상대로 8승 6패의 우위를 점해 남은 2경기와 무관하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최소 동률을 확보했습니다. 4회초까지 3:0 리드 LG는 2회초 선취 득점했습니다. 히메네스와 오지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정성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0을 만들었습니다. 선발 신재영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올린 타점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4회초 LG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박용택의 중전 안타와 히메네스의 좌월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채은성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 공격 흐름이 일단 끊어졌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의 중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