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8년 11월 9일 |
빅뱅이론 S09E01~02
By 멧가비 | 2015년 9월 30일 |
![빅뱅이론 S09E01~02](https://img.zoomtrend.com/2015/09/30/a0317057_560ba9807083c.jpg)
장장 8년을 끌고 온 레너드-페니의 연애 관계가 일단락되는 시점인데 이렇게 축축 쳐지고 현실 피로감들게 시작해도 되는 건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시트콤이란, 현실 공감 가능한 소재와 스토리들을 가지고서도 피로감 대신 웃음으로 넘길 수 있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루이'가 적절한 예. 그게 아니면 '아이티 크라우드' 처럼 아얘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웃기기만 하던가. 초-중기 빅뱅이론도 그런 편이었다. 지금의 빅뱅이론은 개그감은 잃고 현실 피로감만 남았다. 이번 레너드-페니 결혼 이벤트 전후로, 까놓고 말해 웃음 포인트 하나 없었다. 서브 플롯이었던 쉘든-에이미 이야기도 마찬가지. 쉘든 하는 짓이 너무 뻔해서 웃음이 안 터진다. 그냥 괴롭힘 상대가 레너드에서 에이미로 바뀌었을 뿐. 관
캐나다중부(11일차),토론토(Toronto), 고요한 아침의 발자크(Balzac)
By Boundary.邊境 | 2018년 12월 28일 |
나이아가라를 다녀온 다음날, 이제는 달려온 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토론토를 떠나야한다는 이야기이지요. B&B 숙소 주인장과 깔끔하게 인사를 나누고 모든 짐은 다 차에 밀어넣고 숙소를 새벽같이 나섭니다. 떠나기 전 토론토에서 해야할 일을 마무리해야하겠지요. 우선 맛있는 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아침이니까요. 커피에 까다로운 아내가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고른 곳이 있었습니다. 발자크(Balzac)라는 이름의 카페라고 하는데 프랑스의 문호에서 이름을 따온 것일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아내가 찍어준 내비게이션을 따라 고분고분 차를 몰았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대도시도 조용합니다. 거리에는 차도 사람도 드물고 짹짹거리는 새와 고요헌 햇볕만이 가득합니다. 들어올때 밀리던 차와 관광지에서 북적이던
[넷플릭스] 라이프 투 숏 (2011)
By 멧가비 | 2016년 3월 22일 |
![[넷플릭스] 라이프 투 숏 (2011)](https://img.zoomtrend.com/2016/03/22/a0317057_56f156a03377e.jpg)
Life's Too Short (2011) 리키 저베이스의 냄새가 짙게 배어있다. 특히 '오피스'처럼 모큐멘터리 형식인데다가 대화 중간 중간 마가 뜨거나 벙 찌는 그 타이밍이 웃긴다. 성향 면에서 루이스 C.K의 '루이'와도 비슷한 측면이 있는데, 주인공 배우가 본인 역할 그대로 출연하지만 실제 삶을 다루는 게 아닌, 본인이라는 이름의 가상 캐릭터를 연기하는 점이 그렇다. 루이처럼 배우로서의 모습보다는 그 이면에 초라한 면을 더 부각시키는 등 페이소스에 더 중점을 뒀다. 주 개그 포인트 1. 워윅 데이비스의 굴욕스타워즈, 해리 포터는 봤는데 거기 당신이 나왔나요?윌로우? 그 영화 안 봤는데 2. 워윅 데이비스의 머저리 짓모처럼 윌로우 본 팬과 만났는데 망침커플 주선으로 만난 여자와도 망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