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on Cotillard - "Screen Tests" by Francesco Carrozzini
By thinker | 2012년 11월 9일 |
Marion Cotillard - New York Times "Screen Tests" by Francesco Carrozzini Abolutely lovely. LOVELY. Love her look, her voice, her expressions and of course her accent.
[De Rouille et d'os] 다르지만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하여
By The Hottest State | 2013년 5월 10일 |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난 사람이건, 한둘 만나고 정리한 사람이건 공통적으로 남녀 관계의 이상에 대해서 결국은 '비슷한 놈 만나'로 정리한다. 비슷한 세계관, 비슷한 가정환경, 비슷한 재정 상태 그냥 다 비슷하게. 그게 편하고 오래 가고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그런 좋은 관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너무도 절실하게 나와 다른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나의 '상식'과는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나도 몰랐던 내 빈 곳을 채워주는 사람. 그리고 나 역시도 그에게 지금껏 접하지 못한 삐져나온 구석이라 틈을 파고 들어 채워줄 수 있게 되는 그런 관계. 지독하게 다르지만, 기가 막힐 정도로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는 사이. 사실은 그런 사람을 '운명'이라 불러야 마땅하지 않을까. 그런 사람을 설사 만난다해도
Big Fish (2003)
By 039112 | 2013년 2월 3일 |
줄거리는 아빠(이완 맥그리거)가 항상 이야기하는 레퍼토리가 있는데 아들은 허풍이라 생각함. 진실을 얘기해주길 바랐음. 아빠가 어렸을 때 마녀의 유리 눈알에서 어떻게 죽는지 봤다고 얘기해왔는데 병실에서 아들한테 어떻게 죽는지 말해달라 함. 아들이 지어서 말해줬더니 (강에 아빠를 놓으니까 빅피쉬로 변하던...) 돌아가시고나서 그 이야기가 허구가 아니란 듯이 장례식에 이야기 속 사람들이 찾아왔음. (거인 아저씨, 서커스단장, 샴쌍둥이는 아니었지만, 쌍둥이 자매) 팀 버튼 감독 영화를 쭉 보다가 빅 피쉬는 아예 기억에 없길래 봤더니 기대 이상이었다. 훈훈한 결말이 약간 뻔하긴 하지만... 화려한 캐스팅인데 다 주연이라고는 달아놨는데 그냥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 마누라는 1인 2역, 나머지는 조연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