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런치의 앗코짱과 포토푀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5년 9월 19일 |
![[일드] 런치의 앗코짱과 포토푀](https://img.zoomtrend.com/2015/09/19/f0026490_55fd19a1789b1.jpg)
런치의 앗코짱은 지난 분기, 2015년 2분기 NHK 프리미엄 드라마였는데 6월 초에 여행을 가면서 못봤던 후반부를 지난주에야 마저 봤다. 이 드라마 역시 초건전하고 밝고 따뜻한 드라마... ^___^ 나란 여자....내용인즉슨 음식을 사랑하는 엄격한 상사 앗코짱으로부터 음식의 힘으로 위로 받고 행복을 찾게 되는 젊은 파견 사원 미치코의 이야기 ^ ^ 아~ 건전하다. 그래도 나름 인기소설 원작의 드라마로, 나같은 경우엔 음식이 소재이기도 하고 주인공인 렌부츠 미사코(파견사원 역할)나 상사 앗코짱 역할의 토다 나호를 막 좋아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호감이니까... 그리고 1, 2회를 봤더니 꽤 괜찮은 편이라 마지막회까지 만족스럽게 보았다. 굵고 짜릿한 그런 맛은 없어도 건강하고 기분좋은 그 느낌이 앗코짱이 추구하
스파이더맨 スパイダーマン (1978)
By 멧가비 | 2018년 10월 27일 |
이제는 특촬 문외한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진, 일명 "토에이 스파이더맨". 단순히 현대의 기술력이나 헐리웃 실사 영화들의 진지한 완성도와 비교해 농담거리로만 삼을 가벼운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초반 너댓 에피소드만 봐도 금세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실사화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재해석이 가해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것이 잘 되면 작가주의요 안 되면 원작훼손 같은 소리를 듣겠지만, 이 드라마는 작가주의 까지는 아니더라도, 토양에 맞게 훌륭히 현지화를 해낸 쪽이라 볼 수 있다. 슈퍼 비클이나 거대 로봇에 탑승한다는 설정은 그저 황당하다며 웃을 일이 아니라, 이 버전의 스파이더맨이 토에이의 특촬 비즈니스 아래에서 탄생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츠부라야 프로덕션과 토에이가 주
일드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잔잔한 불륜 드라마
By ML江湖.. | 2014년 9월 12일 |
![일드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잔잔한 불륜 드라마](https://img.zoomtrend.com/2014/09/12/a0106573_541135c5e8946.jpg)
메인 포스터는 파격을 노리는 듯 도발적인 두 여자를 내걸고 있지만, 익숙한 불륜을 소재로 함에도 파격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일드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이하 '메꽃') 얘기다. 평일 낮에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주부들의 불륜을 소재로, 연애, 결혼, 부부, 가족, 그리고 현대 주부들의 욕망과 외로움 등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로 현지 일본 후지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작품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메꽃은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써 여타 다를 게 하나도 없다. 특히 국내 드라마 환경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하나의 확고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불륜’ 소재는 사골이 우려 나올 정도로 아주 친숙한 이야기꺼리 중 하나다. 그것이 아내의 외도이든 남편의 외도이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