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이츠
By DID U MISS ME ? | 2021년 7월 5일 |
오프닝의 뮤지컬 씬이 압도적이었다. 흥겨운 보컬의 리듬과 적잖이 뮤지컬스러운 군무, 인물들의 서사를 꾹꾹 눌러담아 정확한 딕션으로 전달하는 힙합 비트 위의 래핑. 정말이지 오랜만에 느껴본 극장에서의 압도감. 그 꽉 조인 분위기는 중반부까지 성실하게 유지된다. 그런데 웬걸? 원래라면 진작 끝났어야 할 것 같은 이야기들이 점점 질질. 지금쯤 영화 끝났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순간에 구태여 한 곡 두 곡 뮤지컬 넘버를 하나씩 더 보탠다. 과유불급이란 게 이런 것일까? 흥이 많은 게 흠이라면 흠이 되는 진풍경. 전체 뮤지컬 넘버 구성으로 보았을 때, 관객들 귓구멍을 쑤시고 할퀴는 이른바 킬링 넘버가 없다는 것은 큰 아쉬움이다. <겨울왕국> 하면 'Let it go'가 자동 연산 되는데, <
[검사외전] 옴므파탈 강동원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3월 6일 |
![[검사외전] 옴므파탈 강동원](https://img.zoomtrend.com/2016/03/06/c0014543_56d3856f72c77.jpg)
황정민과 강동원의 쌍끌이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영화 아무리 둘이라고 해도 최근 많이 소모되기도 했고 이야기 자체도 그렇다고 봤던지라 이정도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상영관 몰아주기라고 해도 대단하네요. 천만위상이 떨어진지 좀 되긴 했지만;; 영화는 가벼우면서도 약간 기존 한국영화에서 터부시되었던 모습을 살짝씩 보여주는건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론 아쉬운게 사실이긴 하지만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사, 국회의원, 사기꾼, 조폭 복고부터 최신까지 다 넣어 버무려졌지만 결과물은 황정민과 강동원이란 재료에 비해 좀 아쉬운 ㅠㅠ 1번과 파란색의 콜라보로 둘다를 안배한건지 ㅎㅎ 이성민은 음....역시나 소모가 너무 심한 느낌 뭔가
[나우 유 씨 미] 헐리우드판 홍길동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9월 6일 |
![[나우 유 씨 미] 헐리우드판 홍길동전](https://img.zoomtrend.com/2013/09/06/c0014543_52294b21db888.jpg)
왠지 모르게 포스터에 끌려 봤던 나우 유 씨 미입니다. 기대를 적게 하고 봐서 그런지 전통적인 헐리우드 영화지만 괜찮게 만족하면서 볼 수 있었네요. 마술이란게 강도라던지 현실과 겹치면 아무래도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끝을 아예 마술을 넘어 마법까지 넘보는 묘한 느낌으로 처리해버려서 개인적으로 괜찮게 진행했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모건 프리먼이 다 설명해주긴 하지만요. ㅋ 복선도 상당히 잘 숨겨놨지 않나 싶고 잘 짜놔서 적당한 킬링타임용으로 괜찮게 보실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면 추천드릴만 하네요. ㅎㅎ 돈을 뿌린다는,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스토리를 보면 한국인으로서는 홍길동전이 바로 떠오르는건 어쩔 수가 없을겁니다. 이하부터는 내
"시티헌터" 새 극장판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9월 19일 |
!["시티헌터" 새 극장판 예고편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9/19/d0014374_5b6578de8a322.jpg)
개인적으로 시티헌터는 그다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른 것보다도 아무래도 제가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그다지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시티 헌터 만화책도, 애니메이션도 전부 제 취향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긴 하네요. 제가 그나마 관련된 영화를 하나 본 게 다인데, 그 영화는 사실 기묘한 구석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바로 그 성룡 나오는 영화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신작이 나옵니다. 그나마, 신작이라는게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그래도 좀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