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8-10 부산 해운대
By s e c o n d r o o m | 2013년 8월 16일 |
![2013.8.8-10 부산 해운대](https://img.zoomtrend.com/2013/08/16/a0002342_520daca9e09ea.jpg)
다음날 아침, 동백공원 산책 가득 찬 해무로 섬 주변은 장관을 이루었다.저 멀리 빌딩들도 해무에 가려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았다.잠깐이지만 현실감이 사라지는 풍경들 해운대에 왔으니 우리도 파라솔 밑에서 놀아야지!하지만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바다+파도에 놀라 울고있는 나무욕조에 물 받아놓고 놀다가 요런 스케일은 감당이 안되는가보다. 아빠한테 안겨서도 들어가보고 엄마한테 안겨서도 들어가보았지만바닷물이 발끝에라도 닿을라치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울었다. 하하;;; 나무에게 해수욕은 무리인 것으로 결론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누나만큼은 커야 혼자 물놀이를 할 수 있나보다.어른의 도움없이 앝은 물에서 넘어지지도 않고 잘 놀더라. 나무는 내년에 다시 도전하는 것으로- +그럼 내년에도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