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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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https://img.zoomtrend.com/2013/01/04/c0017721_50e5402db8f4c.jpg)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기대했던 파이를 오늘 보고 왔다. 역시, 영상도 이야기도 모든게 아름다운 영화였다. 책이 영화로 재탄생되며 얻어진 큰 수확은 단연 책의 묘사를 허투루 다루지 않은, 실감나게 구성된 시각화였다. 영상은 그 자체로 아름다우면서 책이 주는 이미지를 상당히 잘 해석해놓았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 원작에서 상실된 부분도 없지 않은데, 질기고 처절한 표류내용에 큰 감명을 받았을 독자들은 그 부분이 영화에서는 많이 간추려졌음에 조금 심심함을 느낄지 모른다. 실제 책에서 파이가 망망대해를 표류한 기간은 227일에 달하는데, 이안 감독은 그런 파이의 길고 긴 바다 위 여정을 세세하게 나열하는 대신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신을 믿게 될 겁니다'라는 한마디를 납득시킬 뼈대들만 간결하고 유기성있게 엮어놓았다. 그건 성공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