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정리해 본 CES 2018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8년 1월 31일 |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8이 열렸다. 언제나처럼 역대 최대 규모로, 150여 개 국가에서 4천여 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 대해 뒤늦게나마 정리해 본다. 당연히, 예전에 썼는데 나중에 올리는 글이다. ㅜ_ㅜ 인공지능과 AI 비서, CES를 장악하다 다들 알고 있듯, 이번 CES를 장악한 것은 ‘인공지능’과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였다. 그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가 좀 틀이 잡히는, 그러니까 스마트폰 다음 시대를 어떻게 열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할까. 지난 2016년부터 많이 등장했던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차, 인공 지능에 기반을 둔 지능형 기기들이 드디어 구체적인 모습을 찾았다. 스마트폰부터 T
인공지능과 VR
By . | 2018년 5월 1일 |
인공지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일자리가 대체된다면 인간은 100세가 넘는 수명을 가지고 무엇을 하면서 보람을 찾고 성취욕을 얻고 우울감에서 벗어나게 될까. 우리의 뇌는 Mission이 필요하다. 그것이 과거에는 직업이었다면 앞으로는 VR, AR, MR, XR같은 가상의 임무와 환경이 될 지도 모르겠다. 과거의 종교와 신화가 그랬던 것 처럼 가상 아바타들의 순교와 활동이 현실보다 더 중요하게 사람을 협동하게 하는 모티브가 될듯. 현실에서 무기력하면 가상의 세계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기 마련이다. 중세시대라는 암흑기에 종교가 압도적인 역할을 했듯이 가상에서의 활동이 현실을 압도하게 되면 ..
[인공지능70]을 읽고
By 멋진넘 | 2018년 1월 9일 |
오랫만에 다시 IT 관련 서적을 집어서 읽게 되었다. 조금 쉬고 있는 동안만큼은 담을 쌓고 싶었지만.. 세월이 세월이닌 만큼 그게 쉽지가 않는다. 결국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하고 도서관에서 이것 저것 찾다가 발견한 책이 이 책이다. 우선 이 책이 마음에 든 것은 너무도 쉽게 용어에 대해서 설명했다는 점이다. 다른 두꺼운 책에 비해 간결하게 설명된 , 최근 나오는 단어 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그런점이 오히려, 조금은 깊게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선을 그어 놓은 것이 아쉽게도 느껴지긴 했는데.. 그래도 이 책은 IT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단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때, 요기나게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나 자신도 만족
가수들이 착용하는 인이어에 대한 단상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20년 7월 28일 |
공연장에서 노래 혹은 퍼포먼스 (?)를 보여주는 가수들을 보면 열에 아홉 정도는 저렇게 생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고보니 저 이어폰의 정체는 인이어 모니터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공연장은 외부소음이나 스피커 위치 때문에 반주나 가수 본인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이어폰으로 반주를 따로 들려주거나 외부소음을 막아 본인 목소리를 잘 듣게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자기기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실제로 노래를 부르지 않고 립싱크를 하는 아이돌 가수들도 저걸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개발된 장비를 노래를 부르지 않는 사람들이 단체로 착용하고 있다? 이런 모습이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