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권용관, 다시 한 번 빛난 베테랑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9월 13일 |
LG가 선두를 지켰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LG는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이진영과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류제국의 맹활약에 힘입어 11:3으로 대승했습니다. LG 승리의 숨은 수훈 선수는 권용관입니다. 오지환을 대신해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권용관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진영의 2루타로 선취 득점이자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권용관이 1회말 공격에서 출루를 통해 포문을 열었다면 2회말에는 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2:0으로 앞선 2사 1, 2루에서 권용관은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내야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3루수 이범호가 포구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맞은 강습 타구였습
[관전평] 4월 28일 LG:롯데 – ‘타선 침묵-벤치 판단 착오’ LG 0-3 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4월 28일 |
LG가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한 끝에 0-3으로 완패했습니다. 켈리, 2사 후 볼넷 허용이 패전 직결 선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피홈런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전무해 퀄리티 스타트에도 패전의 멍에를 써 불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실점 과정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켈리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 타자 추재현에게 볼넷을 내줘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한동희에 연결되었습니다. 한동희에 던진 초구 복판 패스트볼 실투가 우중월 2점 홈런이 되면서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추재현과 승부해 범타 처리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LG 타선은 2안타 2볼넷 무득점
[관전평] 8월 25일 LG:삼성 - 실책과 주루사 속출, LG 4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8월 26일 |
LG가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5로 재역전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투수,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낙제점이었습니다. LG는 3개의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 2회초 2사 1, 2루에서는 포수 윤요섭이 조동찬에 대한 타격 방해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진귀한 타격 방해까지 윤요섭이 마스크를 쓰면서 별의별 장면들을 거의 매 경기 구경할 수 있습니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강봉규의 타구에 3루수 정성훈이 악송구 실책을 범했습니다. 두 번의 실책은 실점과 연결되지 않았지만 세 번째 실책은 결국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6회초 무사 2루에서 배영섭의 희생 번트를 포구한 윤요섭은 1루에 악송구해 타자 주자를 살려주며 2루에 보내준 것은 물론
[관전평] 6월 10일 LG:SK - ‘중심타선 침묵-8잔루 남발’ LG 3:4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6월 10일 |
LG가 잔루를 남발한 끝에 3연승을 마감했습니다. 10일 잠실 SK전에서 9안타 2사사구를 얻었지만 3득점에 그쳐 3:4로 패했습니다. 잔루는 8개였습니다. 박용택, 2타석 연속 득점권 침묵 LG의 공격은 1회말부터 어긋났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이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앞 타자 이천웅에 볼넷을 내준 SK 선발 켈리가 박용택을 상대로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올 확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박용택은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볼넷을 원하는 듯 초구에 소극적인 번트 자세로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냈습니다. 이어 바깥쪽 체인지업 2개에 연이어 헛스윙해 3구 삼진으로 돌아서 흐름을 끊었습니다. 주자들이 진루하지 못한 가운데 양석환과 채은성이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LG는 선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