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랜드 - 더블 탭
By DID U MISS ME ? | 2019년 11월 21일 |
가장 놀라운 건 전편 주역들의 재등장이다. 시리즈 영화에서의 출연진 유지야 당연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일단 10년만의 속편이었다는 게 주효한 거지. 그리고 그 10년 동안 전편의 주역들은 그새 그 위상이 달라졌잖나. 우디 해럴슨이야 오래전부터 꾸준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최근 10년은 정말이지 최고였지. <한 솔로>나 <헝거게임> 같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들에서 뿐만 아니라 <쓰리 빌보드>, <하이웨이맨> 같은 묵직한 영화들에서도 선굵은 연기 보여줬었으니까. 심지어는 못 본 영화지만 중간에 <터키>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 연기도 했네. 하여튼 다작한 데다 찍은 영화들 모두 괜찮았으니 인정할 수 밖에. 제시 아이젠버그는 두 말 할 필요 없이
맨체스터 바이 더 씨
By 나의 목소리 | 2017년 2월 20일 |
![맨체스터 바이 더 씨](https://img.zoomtrend.com/2017/02/20/d0085816_58ab0a0a3fee2.jpg)
(스포 있음) -<맨체스터 바이 더 씨>기대보단 별로였지만, 여러 단상을 안겨줬다. -우울한 삶을 살고 있는 리 챈들러(케이시 애폴렉)를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한다.그의 형이 죽고 리는 조카인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이 된다.리는 강하게 거부하지만 패트릭을 맡길 곳도 없어 난감하다.리는 타인과의 소통을 힘들어 한다.리가 왜 이런 상태가 됐는지 영화 중간중간 그의 과거가 소개된다.리가 떠올리는 단편적인 과거의 기억들이 현실에 끼어든다.자신의 실수로 아이 셋을 화마로 잃고, 와이프인 랜디(미셀 윌리엄스)와 이혼한 과거가 있다.지울 수 없는 상처다.<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이러한 과거를 안고 있는 리가 조금씩, 아주 천천히 상처를 딛고 일어나는 과정이 담겨 있다.아니, 상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The Fabelmans"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1월 6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기대를 정말 많이 걸고 있는 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참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스티븐 스필버그 작품도 열심히 보긴 했지만,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기대가 되어서 말입니다. 이제 슬슬 나올 때가 되었다는 생각도 즘 드는 지점들이 있긴 해서 말입니다. 물론 참 묘한 지점들을 어떨게 표현할진 좀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제가 미묘한 지점이 있다는 것을 아는건, 그의 초기 전기를 읽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장면들 중에서도 전기에 나왔던 이야기가 좀 있네요?
그레텔과 헨젤 - 좀 더 흉악해진 동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7월 8일 |
간간히 리스트에 올리지 않았다가, 갑작스럽게 리스트에 추가 해서 보게 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6월 내내 별 영화가 없는 상황인데다, 심지어는 구작들의 재개봉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사실 좀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영화를 하게 되면 조금이라고 흥미가 닿으면 추가를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 생각을 가로막는 거대한 존재가 있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리스트에 올리고, 나름대로 궁금하게 생각한 이유는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소피아 릴리스 때문입니다. 이 배우 아니었으면 이 영화 보겠다고 마음을 먹지도 않았을 겁니다. 워낙에 아무거솓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