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蠱.198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9월 16일 |
![고(蠱.1981)](https://img.zoomtrend.com/2015/09/16/b0007603_55f9847d79a5c.jpg)
1981년에 쇼 브라더스에서 계치홍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머리에 못이 박혀 죽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고 소녀의 아버지인 스티븐 램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재판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는데, 실은 스티븐 램이 태국에 여행을 갔다가 태국 현지인 본 브란과 사귀어 실컷 놀다 홍콩 본국으로 돌아와 잊고 지내던 중, 본 브란이 소박 맞은 분풀이로 주술사인 아버지 마구스에게 부탁해 저주술로 스티븐 램을 파멸시킨 것이라.. 스티븐 램 사건의 담당을 맡아 그의 믿겨지지 않은 고백을 듣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 한 바비 형사까지 저주의 타겟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 줄거리만 놓고 보면 스티븐 램과 바비 형사가 중요 인물일 것 같은데 실제로 두 사람은 작중에서 하는 일이 마구스의 저주술로
보이스 프롬 비욘드 (Voices from Beyond.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6월 28일 |
1991년에 ‘루시오 풀치’ 감독이 만든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 내용은 부유한 중년 사업가 ‘조르지오 마이나르디’가 장기 쪽에 생긴 내부 출혈로 인해 병상에서 사망을 했는데. 조르지오의 딸 ‘로시’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본가로 내려왔다가, 조르지오의 계모 ‘힐다’와 힐다의 아들 ‘마리오’, 세 번째 아내 ‘루시아’ 등등. 유가족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다투고 있는 걸 본 이후. 죽어서 관 속에 묻혀 있던 조르지오가 사후에도 의식을 유지한 채 로지의 꿈 속에 들어가 그녀와 의사소통을 하여, 자신의 시체가 썩어 없어지기 전에 가족 중 누가 자신을 살해했는지 밝혀달라는 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장르가 호러보다는 미스테리 스릴러에 가까워서, 루시오 풀치 감독하면 떠
2013_03_태국 Kohchang 01
By Wonderland | 2013년 6월 10일 |
![2013_03_태국 Kohchang 01](https://img.zoomtrend.com/2013/06/10/c0064412_51b5967eeaadd.jpg)
섬에 도착하고 다음 날. 아따 날씨 좋다. 이상, 숙소 근처 풍경. 매일 시간 나면 숙소 근처를 설렁설렁 걸어다녔다. 개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나한테도 무서워서 갈 수 없는 길에서는 동네 애들이 개를 쫓아주기도 하고,지나가다 뭐 물어보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고. 섬 안에서도 깊숙히 들어가야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항구에서 1시간쯤 걸린다...덕분에 택시 막차가 끊겨서 발이 묶여서 하루 더 있었지...아 이제는 이 에피소드를 한 줄로 적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때는 정말 응????????????이었는데.)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기 딱 좋은, 예쁘고 조용한 시골 항구 마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