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By THE PART-TIME BLUES | 2014년 7월 11일 |
원 제목은 Requiem for a Dream(꿈을 위한 진혼곡)으로,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약중독자 4명의 삶이 파괴되는 모습을 필름에 담아냈는데 10년 전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상미가 뛰어나다. 미국에서도 높은 선정성에 말이 많았는데 나도 좀 충격이었다. 난 원래 심슨에서 이 영화를 패러디했기 때문에 본 거였는데... 이렇게 추가 가득한 영화일 줄이야... 물론 미만 옳은 것은 아니지만. 핸드헬드나 허리, 등에 카메라를 메고 1인칭에 근접한 3인칭으로 배우를 찍는 모습은 게임으로 하면 TPS 게임 장르에서나 볼 법한 카메라 워킹이라고 할 수 있다. 허리에 카메라를 달고 찍는 영상은, 우리나라에서는 비스트의 'SHOCK'나 박명수의 'FYAH' 뮤비에서 볼 수 있다.